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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mdtoday = 이가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을 비롯한 다수의 개인 정보를 탈취해 수백억 원대 자산을 가로챈 국제 해킹 범죄 조직의 중국인 총책 A씨가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13일 태국 방콕에서 검거된 A씨를 국내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해킹 범죄 단체를 조직해 다수의 웹사이트를 공격,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탈취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 접근해 예금과 가상화폐를 무단으로 이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이런 방식으로 빼돌린 자산 규모는 38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사례 중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도 포함됐다. 정국은 지난 1월 증권계좌 명의를 도용당해 84억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탈취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이 피해 사실을 인지한 직후 즉각적인 지급정지 조치를 취하면서, 실제 자산 손실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송환은 서울경찰청이 지난해 8월 또 다른 총책 B씨를 검거해 국내로 송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현재 B씨를 비롯한 국내외 조직원들은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총책 A씨의 송환을 계기로 조직의 전체적인 범행 구조와 추가 피해 규모를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을 기자(lg.eul122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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