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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딥큐어 CI (사진= 딥큐어 제공) |
[mdtoday = 차혜영 기자] 국내 의료기기 기업 딥큐어(DeepQure)가 미국비뇨기과학회(AUA) 연례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이노베이션 넥서스 포럼’에서 자사의 고혈압 치료기기 ‘하이퍼큐어(HyperQure™)’의 최신 임상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비뇨기과 및 외과 분야의 첨단 의료기술을 다루는 학술 플랫폼으로, 딥큐어는 세계 최초의 복강경·로봇 기반 혈관 외 접근 신장신경차단술(Extravascular RDN)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초청받았다.
기존 메드트로닉과 리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상용화한 혈관 내 방식의 신장신경차단술은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신경 차단 효과에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반면, 하이퍼큐어는 신장 동맥 외부에서 교감신경을 360도로 감싸는 방식을 채택해 혈관 내벽 손상 없이 신경을 차단하도록 설계되었다.
딥큐어는 이번 포럼에서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한 총 15례의 임상 성과를 발표했다. 현재까지 기기와 관련된 중대 이상반응(Device-related SAE)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모든 환자가 안정적인 예후를 보이며 추적 관찰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7개 기관에서,미국은 스탠퍼드대, 메이요 클리닉, 에모리대, UC 어바인, 플로리다대, 헨리포드헬스시스템 등 6개 주요 학술 의료기관에서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딥큐어는 고혈압 분야의 글로벌 석학들과 자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데이비드 칸자리 박사와 허버트 아로노 박사에 이어, 최근에는 메드트로닉의 핵심 임상인 ‘SPYRAL HTN’을 주도했던 레이먼드 타운센드 명예교수가 자문단에 합류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행보가 향후 진행될 대규모 확증임상(Pivotal Study)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분석한다.
박찬호 딥큐어 이사회 의장은 “이번 포럼은 기존 RDN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독자적인 접근법을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입증한 무대였다”며 “한국과 미국에서의 임상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증임상 진입을 가속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딥큐어의 전체 임상 데이터는 오는 5월 개최되는 ‘EuroPCR 2026’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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