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약개발사업 1차 과제 57개 선정…2년간 1128억 지원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08: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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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휴온스바이오파마 비임상, 셀비온 임상 1상 과제 포함
▲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2026년 1차 신규지원 대상 과제 57개를 선정하고 2년간 약 1128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진=DB)

 

[mdtoday = 박성하 기자]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2026년 1차 신규지원 대상 과제 57개를 선정하고 2년간 약 1128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신규지원 대상은 신약개발 초기 단계부터 임상 단계까지 6개 분야로 나뉘어 선정됐다. 분야별 과제는 유효물질 9개, 선도물질 12개, 후보물질 17개, 비임상 11개, 임상 1상 5개, 임상 2상 3개다.

지원 규모는 개발 단계별로 차등 적용된다. 유효물질 단계는 12억원 이내, 선도물질 단계는 8억원 이내, 후보물질 단계는 12억원 내외, 비임상 단계는 20억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임상 단계에서는 임상 1상 과제에 45억5000만원 내외, 임상 2상 과제에 91억원 내외가 배정된다.

초기 연구 단계에는 대학과 연구기관, 바이오벤처가 폭넓게 포함됐다. 유효물질 단계에는 아바타테라퓨틱스, 캅스바이오, 미토스테라퓨틱스, 서울대, 연세대 산학협력단,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도물질 단계에는 셀리드, 압타머사이언스, 임바스텍, 프린슐린바이오텍, 에이브레인 등이 선정됐다.

후보물질 단계에는 지놈앤컴퍼니, 차백신연구소, 맵틱스, 셀레메디, 휴온스, 아이씨엠, 디알큐어 등이 포함됐다. 이 단계는 임상 진입 전 개발 가능성이 있는 후보군을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향후 비임상과 임상 단계 진입 여부를 가늠하는 기반이 된다.

비임상 단계에는 한미약품, 휴온스바이오파마, 진큐어, 프로티나,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이 선정됐다. 비임상은 후보물질의 독성, 약동학, 효능 등을 확인해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임상개발 단계에서는 임상 1상과 2상 과제가 별도로 선정됐다. 임상 1상에는 이노퓨틱스, 핀테라퓨틱스, 진메디신, 바스테라, 셀비온이 포함됐다. 임상 2상에는 빌릭스, 넥스세라, 스파크바이오파마가 이름을 올렸다.

임상 1상은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 등을 처음 확인하는 단계다. 임상 2상은 특정 환자군에서 유효성 신호를 검증하는 단계로, 기술이전이나 후속 개발 가능성을 판단하는 주요 분기점으로 꼽힌다.

선정 기업과 기관은 앞으로 협약 체결과 수정 연구개발계획서 제출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과제별 연구개발계획 조정과 단계별 성과평가를 거쳐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신약 후보군이 정부 R&D 지원 체계 안에서 선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과제 선정이 곧 상업적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특히 임상 단계 과제는 안전성, 유효성, 환자 모집, 경쟁약물 환경 등에 따라 개발 속도와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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