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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온스 CI (사진= 휴온스 제공) |
[mdtoday = 박성하 기자] 휴온스가 2026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19억원, 영업손실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7% 감소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된 결과다.
이번 실적 부진은 대내외적인 변수에 따른 일시적 조정의 영향이 컸다. 매출 감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수출 제품 통관 보류, 연속혈당측정기 사업 종료, 그리고 내용고형제 수탁 발주량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영업손익이 적자로 돌아선 결정적인 요인은 미국 내 유통 제품에 대한 선제적 리콜 조치다. 휴온스는 판매보증비 53억원을 이번 분기에 전액 반영했다. 휴온스 측은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더라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품질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경영진의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됐다. 1분기 R&D 비용은 1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반면, 종속회사 합산 매출은 지난해 11월 연결 편입된 바이오로제트의 실적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4% 증가한 330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2분기부터 매출 상쇄 전략과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한 백신 유통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2공장 주사제 라인의 가동률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 휴온스생명과학과의 소규모 합병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판매관리비를 절감하는 등 경영 효율화 작업도 병행한다.
주주 환원 정책은 예정대로 추진된다. 휴온스는 이사회를 통해 주당 2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확정했으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27일이다. 이번 배당은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한 비과세 배당으로 진행된다. 휴온스는 2028년까지 매년 주당 배당금을 5%에서 30%까지 상향하겠다는 중장기 배당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1분기는 리콜 관련 비용 반영과 대내외 변수가 집중되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주춤했다”며 “신규 백신 사업과 2공장 가동률 향상, 합병 시너지를 통한 원가 구조 개선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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