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배달앱 가격이 공식홈페이지 보다 최대 7000원 더 비싸다?

남연희 / 기사승인 : 2024-01-12 08: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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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 배달앱 가격이 공식홈페이지 가격 보다 평균 2000원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소비자공익네트워크 제공)

 

[mdtoday=남연희 기자]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 배달앱 가격이 공식홈페이지 가격 보다 평균 2000원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최대 7000원 더 비싸게 판매하는 프랜차이즈도 존재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지난해 10월 주요 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 본사가 제시한 공식 홈페이지 제품가격과 ▲실제 매장에서 판매중인 제품가격 ▲배달앱 제품가격을 조사 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대상 프랜차이즈는 매출액과 점포 수 등을 기준으로 치킨프랜차이즈 6개 업체, 햄버거프랜차이즈 5개 업체를 선별해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통해 도출된 각 업체별 선호메뉴의 공식홈페이지 제품가격, 매장 판매가격, 배달앱 판매가격을 살펴봤다.

그 결과 조사대상 주요 치킨프랜차이즈 6개 업체 중 3개 업체에서 공식홈페이지 가격보다 배달앱 가격이 평균 1978원 높았다.

동일한 제품의 공식홈페이지 가격과 배달앱 가격은 무려 최대 7000원 차이가 나타나 홈페이지 가격대비 33.3% 비싸게 판매하는 업체도 있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경우 조사대상 5개 업체 중 2개 업체에서 매장 가격보다 배달앱 가격이 평균 1100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햄버거 단품 및 세트 동일제품의 매장 가격과 배달앱 가격이 최대 1400원 까지 높게 나타났다.

일부 프랜차이즈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매장마다 판매가격이 상이할 수 있다 안내하고 있지만 홈페이지를 확인하지 않고 매장 또는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는 소비자 입장에선 이를 알기 어려워 같은 제품을 사는데도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문제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공식홈페이지와 매장 배달앱 모두에 가격 차이를 고지해 동일제품의 가격차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라며 “일부 매장에서 과도하게 가격을 높여 판매하는 것을 프랜차이즈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여 공정한 시장질서 안정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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