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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연합뉴스) |
[mdtoday = 차혜영 기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8000선을 넘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80포인트(2.55%) 오른 8047.51에 마감했다. 지수는 223.30포인트(2.84%) 상승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8000선을 돌파했고, 장중 흐름을 지킨 끝에 역사적인 종가를 기록했다.
상승세는 기관 매수가 이끌었다. 기관은 이날 91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57억원과 1843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적대 행위 중단 선언, 향후 60일간의 핵 협상 재개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 초안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기(17.31%)가 가장 크게 올랐고, HD현대중공업(9.56%), SK하이닉스(5.72%), 현대차(5.19%), 삼성전자(2.22%), 두산에너빌리티(0.90%), LG에너지솔루션(0.25%)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4.53%), SK스퀘어(-0.34%), 삼성전자우(-0.16%)는 하락했다.
코스닥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39포인트(0.98%) 오른 1172.5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24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6억원, 337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성엔지니어링(4.69%), 리노공업(4.04%), HLB(2.95%), 레인보우로보틱스(2.39%), 코오롱티슈진(2.25%), 에코프로비엠(1.85%), 에코프로(0.34%), 알테오젠(0.27%) 등이 올랐고, 이오테크닉스(-4.54%), 삼천당제약(-2.55%)은 내렸다.
특징주 가운데 LG이노텍은 기판 사업의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지며 급등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만4000원(23.61%) 오른 106만8000원에 마감해 ‘황제주’에 이름을 올렸고, 장중 111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BT 기판이 RF-SiP 신기술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넓히고 있고, GDDR과 DDR 등 FC-CSP 기반 선단 메모리 기판으로 응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FC-BGA 시장에서 공급 부족이 심화해 LG이노텍의 진입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도 밝혔다.
고 연구원은 패키지 솔루션 매출이 지난해 1조7000억원에서 올해 2조원, 내년 2조5000억원으로 늘고,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7.5%, 11.3%, 16%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 상장사 네이처셀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750원(30.00%) 오른 2만9250원에 마감했다. 무릎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JointStem)’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 신청 가능성을 다룬 보도가 연휴 사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몰렸다. 다만 실제 허가 여부는 FDA의 최종 심사 결과에 달려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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