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비수술만 고집해도 문제… 환자 맞춤 치료 전략 필요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14: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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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있어 비수술 치료를 선호하는 환자들이 많다. 실제로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으로 증상 호전이 가능한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만을 고집하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경 압박이 점점 심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초기에는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진행되면 보행이 어려워지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치료는 단순히 ‘수술을 할지 말지’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비수술 치료가 효과적인 시점이 있는 반면, 일정 단계 이상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더 적절할 수 있다.
 

▲ 정택근 원장 (사진=다나은신경외과 제공)

다나은신경외과 정택근 원장(신경외과 전문의)는 “척추관협착증 치료는 환자의 증상, 신경 압박 정도, 일상생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를 균형 있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최소침습 수술이 발전하면서 수술에 대한 부담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그 중 PESS는 내시경을 이용해 병변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절개를 최소화해 회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수술은 통증과 출혈이 상대적으로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어서 환자의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어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어 정 원장은 “수술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현재 상태와 향후 진행 가능성”이라며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현재 이러한 치료는 척추 전문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조기에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bi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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