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면무호흡증, 수면다원검사가 중요한 이유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05-31 18: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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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단순 잠버릇으로 치부될 수 있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왜 필요한 것일까.

핀란드 쿠오피오대학교병원 진단영상센터 임상신경생리학과 사미 닛코넷 교수팀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진단’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수면과 호흡(Sleep and Breathing)’에 게재했다.

코골이가 심화된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진단은 하룻밤 동안 수면 중 관찰된 평균 수면 무호흡-저호흡 지수를 기반으로 한다.

또한 연구팀은 수면 중 일시적인 호흡 멈춤이 수면무호흡증 진단 및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고 관측하며, 이를 조사했다. 이에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는 환자 1989명을 대상으로 평균 약 18년 동안 폴리그래픽 기록을 분석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수면 중 호흡 멈춤 빈도와 심각도는 수면 시작 후 처음 6시간 동안 시간당으로 평가됐다. 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는 수면 중 호흡 멈춤 빈도가 가장 높았을 때, 2시간 동안의 야간 수면 무호흡-저호흡 지수를 기반으로 평가됐다.

연구팀은 “수면을 방해하는 사건의 빈도는 아침이 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해졌다”며 “수면 무호흡-저호흡 지수 평가를 통해 수면무호흡증 중증도 범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면 무호흡-저호흡 지수 평가를 통해 수면무호흡증 진단과 심각도를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신홍범 원장 (사진=코슬립수면클리닉 제공)

신홍범 코슬립수면클리닉 원장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수면상태를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코골이는 수면 중 좁아진 기도로 인해 지속 또는 간헐적으로 코를 고는 증상이지만, 수면무호흡증은 여기에서 발전돼 기도가 크게 좁아지다가 일시적으로 막혀 잠시 숨을 멈추는 증상이다. 방치시 뇌·심혈관계 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 원장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단순 잠버릇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그러나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은 만성피로와 두통, 고혈압, 당뇨, 실장질환, 뇌졸중 등 각종 성인병과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심혈관계 질환은 합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치매와 같은 질환의 위험성도 증가한다”며 “이러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심각성을 고려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자신의 수면 상태를 정확하게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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