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사상 최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첫 상장에 장중 8457.09까지 치솟아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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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합뉴스)

[mdtoday = 차혜영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첫 상장 효과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19포인트(2.25%) 오른 8228.70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8457.09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차익 매물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수는 8200선에서 출발해 개장 직후부터 오름폭을 키웠다. 오전 9시 6분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매수세가 거셌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66억원, 188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498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가 동시에 상장되면서 관련 수급이 집중된 점이 시장 전반의 강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4.01%), 두산에너빌리티(-3.64%), 현대차(-1.16%), HD현대중공업(-0.13%)은 내렸다. 반면 삼성생명(1.87%), 삼성전자우(2.56%), 삼성전자(2.68%), 삼성전기(3.69%), SK스퀘어(8.04%), SK하이닉스(9.31%)는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9.39포인트(3.36%) 내린 1133.13에 마쳤다. 개인이 642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518억원, 850억원을 순매도했다. 리노공업(-7.49%), 레인보우로보틱스(-5.18%), 삼천당제약(-3.03%), 에코프로비엠(-2.95%), 에코프로(-2.79%), HLB(-2.67%), 주성엔지니어링(-2.35%)이 하락했고, 코오롱티슈진(1.37%), 알테오젠(5.75%), 펩트론(6.28%)은 올랐다.

한편 삼성SDS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받으며 급등했다. 삼성SDS는 29.78%(6만원) 오른 2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AI 서버 수요 확대의 수혜를 입은 삼성전기에 이어 삼성SDS까지 ‘AI 수혜주’로 분류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삼성SDS는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2031년까지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인수합병(M&A)에 1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 KKR과의 전략적 협력에 따른 해외 M&A 기대감도 주가를 자극한 요인으로 거론된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코리아 마케팅 논란의 여파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마트는 4.96%(4600원) 내린 8만8100원에 마감했다.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최대주주인 이마트는 지난 18일 ‘탱크데이’ 행사와 역사적 상처를 연상시키는 홍보 문구 사용으로 불매 논란이 불거진 뒤 4거래일간 누적 낙폭이 25%에 달했다. 전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에 나섰지만 약세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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