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36% 앞서며 글로벌 차량용 메모리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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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LPDDR5X (사진=연합뉴스) |
[mdtoday = 박성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글로벌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자동차 산업 분석기관인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를 기록하며 마이크론(36%)을 앞질렀다.
이번 순위 역전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확산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의 고도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등 첨단 제품군을 중심으로 중국을 비롯한 고성장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왔다.
과거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제품 교체 주기가 7~8년으로 길고, 성능보다는 내구성과 안정성이 중시되는 보수적인 시장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최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고성능 IVI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용량·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저전력 메모리 솔루션을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을 선제적으로 양산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차량용 메모리 부문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글로벌 1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PDDR5X와 LPDDR5 등 고성능 D램을 비롯해 차량용 신뢰성 품질 규격인 'AEC-Q100'을 충족하는 고신뢰성 메모리, 차세대 V낸드 기반의 차량용 SSD 등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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