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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CI (사진= 셀트리온 제공) |
[mdtoday = 차혜영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26 미국소화기학회(DDW)’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소화기 질환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포스터 발표와 심포지엄 등을 통해 학술적 입지를 강화했다.
학회 첫날 공개된 일본 내 크론병(CD) 환자 대상 임상 3상 44주 결과는 현장 의료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임상적 관해에 도달한 환자가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한 이후에도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이 유지됐다. 또한,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의 102주 사후 분석 결과, 치료 공백이 발생한 환자에게 고농도 CT-P13 SC를 투여했을 때 신속한 반응 회복과 유지 효과가 확인됐다.
3일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글로벌 염증성 장질환(IBD) 전문가들이 최신 가이드라인과 실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SC 제형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날 열린 제품 설명회에서는 짐펜트라가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유지 요법에서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은 피하주사형 인플릭시맙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셀트리온은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방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CT-P13 SC의 연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 매출은 8,3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다. 유럽 5개국(EU5)에서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점유율 30%를 넘어섰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짐펜트라의 올해 1월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DDW를 통해 CT-P13 SC의 효능과 안전성을 재확인하며 글로벌 의료진의 신뢰를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해 글로벌 처방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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