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쥐 튀김가루', 공문 보내고 위생점검? '논란'

이희정 / 기사승인 : 2010-05-24 16: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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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문제 업체에 후한 점수 줘 생쥐가 발견된 이마트 튀김가루를 제조한 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인 아산시청이 공문을 보내고 위생점검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아산시청이 생쥐가 발견된 '이마트 튀김가루'를 제조한 '삼양밀맥스'에 대해 지난해 10월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상·중·하 등급 중 '상' 등급을 준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삼양밀맥스가 방역업체를 통해 자체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에서 쥐 4마리가 제조작업장·창고 출입구 및 주변 등에서 잡힌 사실이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대해 아산시청은 위생점검을 하기 전 해당업체에 공문을 보내기 때문에 점검인원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깨끗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아산시청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내린 지침에 의해 점검을 하는 해당업체에 한 달 전에 공문을 보낸다"며 "공문을 보내놓으면 업체가 걸릴만한 것들을 미리 다 치워놓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양밀맥스는 쥐를 없애기 위해 방충·방역 업체에 용역을 줘 당연히 방충시설이 잘 돼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평가할 당시 전자동으로 넘어가는 관이 있는데 그 사이 틈새가 있었고 그곳으로 쥐가 드나든 것 같지만 그 부분까지 세세하게 체크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조과정에서 위해 이물질이 들어간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현재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희정 (eggzzan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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