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옆구리 통증…도대체 왜?

강연욱 / 기사승인 : 2015-01-12 19: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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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환자 식이조절, 충분한 수분섭취 신경 써야
(사진=메디컬투데이 DB)

# 직장인 최모(남·42)씨는 갑작스럽게 옆구리를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겼다가 좀 괜찮아졌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이런 증상이 여러번 반복되자 몸에 무슨 문제라도 생긴건 아닌지 걱정이 돼 급기야 병원을 찾게 됐고 검사해보니 '요로결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요로결석이란 소변이 만들어지고 이동하며 저장되는 신체기관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는 주로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여성에 비해 남성이 결석에 걸릴 확률이 2~3배 더 높다. 신장, 요관, 방광 등 생기는 곳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결석의 형태나 크기도 천차만별이다.

이 질환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수분섭취 감소이다. 수분 섭취가 줄어들게 되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돌의 형성이 증가하게 되는데 남성이 여성에 비해 3배 이상 발생 위험성이 높고 20~40대인 젊은 연령층에서 잘 발생한다.

요로계에 돌이 생기게 되면 소변의 흐름에 장애를 초래하게 되고 그 결과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울러 옆구리 통증이 심해지면서 혈뇨, 구토, 복부 팽만감이 생기기도 하며 빈뇨, 잔뇨감, 요실금, 배뇨통 등 방광 자극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는 "요로결석의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습관을 갖고 물을 꾸준히 넉넉하게 마시며 항상 많이 움직여 결석 형성을 억제하고 혹시 작은 결석이 생긴다 하더라도 아무런 증상 없이 자연배출이 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은 하루에 최소한 2.5리터 이상 마시는데 실제로는 마시는 물의 양보다는 자신의 오줌 색깔을 확인해 투명한 맑은 색이 될 정도로 꾸준히 마시면 되고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하루 종일 넉넉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적절한 활동은 따로 시간 내서 하는 운동보다는 평소 많이 걷거나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작은 결석은 아무 증상 없이 자연적으로 배출된다. 또한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정신적 부담이나 육체적 긴장을 피하며 항상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요로결석은 10년 내 50%의 환자에서 재발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요로결석 환자는 식이조절과 충분한 수분섭취에 신경을 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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