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뚜껑을 닫으세요

김소희 / 기사승인 : 2013-06-03 17:27:05
  • -
  • +
  • 인쇄
미세 물방울 속 세균과 바이러스가 2차 감염 일으켜



공중화장실은 물론 가정 화장실을 이용할 때 변기뚜껑을 닫아야 한다고 말을 한다. 이는 단지 냄새만의 문제가 아니라 각종 오물에서 생성되는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UNDP2006 인간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실 세균 감염 때문에 매년 전 세계적으로 20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변기뚜껑을 닫는 습관을 기르지 못한 사람들이 꽤 많은데 여러 세균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변기뚜껑을 닫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우선 사람의 배설물에는 소화기관들을 거쳐 남은 찌꺼기들을 비롯해 100여종의 바이러스, 세균 등이 일부분 포함돼 있다.

그런데 만약 변기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린다면 이 바이러스와 세균 등이 집안 곳곳으로 퍼지게 된다. 이때 최대 6m까지 튀어 오르는 약 100억 개의 미세 물방울에 숨어 집안을 누비는 세균과 바이러스는 무려 평균 60만 마리에 달한다.

결국 변기 뚜껑 하나를 닫지 않아 자유로워진 세균과 바이러스들은 화장실에서 벗어나 이곳저곳 떠다니다 사람들의 손이 닿는 문이나 먹기 위해 차려둔 음식 등에 정착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2차 감염돼 식중독, 요도염, 피부염 등으로 고생하게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뇨기과 이형래 교수는 “대변 중에는 대장균 등의 균이 있어 변기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릴 경우 수압에 의해 튀어 오른 균들이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kimsh333@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요로결석, 위치와 환자 상태 고려한 진단·치료 계획 중요
전립선비대증 치료하는 리줌 시술, 주의사항 세 가지는?
​ 요로결석 치료, 로봇 수술로 정밀성과 회복 부담 낮춘다
호르몬 치료 내성 전립선암 환자서 ‘오파가닙’ 병용요법 가능성 확인
비뇨기 응급질환 ‘요로결석’ 조기 진료 필요한 이유는?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