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여성, 남성+남성' 아이 낳을 수 있다

곽경민 / 기사승인 : 2018-10-14 11: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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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성별을 가진 쥐들이 건강한 새끼쥐를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 연구팀은 'Cell Stem Cell'지에 수컷 쥐 없이 두 마리 암컷 쥐에 의해 태어난 쥐가 건강하게 자라 스스로도 새끼를 낳을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반면 두 마리 수컷 쥐에게서 태어난 쥐는 태어난지 몇 일만에 죽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한 암컷 쥐에서 난자를 채취 하고 다른 암컷 쥐에서는 반수체 배아줄기세포(haploid embryonic stem cell) 채취했다.

이 두 세포 들은 모두 염색체를 절반으로 줄인 반쪽 짜리 생식세포로 이 두 세포만을 합쳐서는 배아를 만들 수 없어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 기법을 사용 3세트의 유전자를 삭제 후 다른 유전자들을 조화시켜 배아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이렇게 생성한 210개 배아중 29마리 쥐가 태어나 잘 성장하고 스스로 새끼쥐도 출산했다.

반면 수컷 쥐들에서는 한 쥐에서는 정자를 다른 쥐에서는 반수체 배아줄기세포를 채취하고 합친 후 핵에 제거된 난자에 이 같은 정자와 반수체 배아줄기세포를 넣어 유전자 편집 기법으로 7세트의 유전자를 삭제 하고 다른 유전자를 조화시킨 후 다른 암컷 쥐의 자궁에 이를 넣어 결국 12마리 새끼 쥐가 태어났다.

그러나 이 들 새끼 쥐들은 모두 출생 후 몇 일내 죽었다.

암수 성별 없이 한 쪽 성만으로 생식을 하는 일은 일부 양서류와 곤충류, 조류, 어류, 파충류등에서 있지만 포유류는 난자와 정자가 꼭 만나야만 생식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왔으며 이는 특정 유전 형질이 부모 중 어느 한쪽 에서 유전되었는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유전체 각인' 때문으로 생각되어 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 기법을 사용 유전자 삭제를 통해 각인 유전자를 제거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갈 길이 멀고 윤리적 문제가 있지만 향후 동성 파트너 끼리도 아이를 가질 수 있을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원숭이를 대상으로도 이 같은 동성 생식에 대한 실험을 진행 할 것이지만 인체 대상 연구는 현재로서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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