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처방 증가 그래프…10명 중 4명은 5060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07-05 17: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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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금액, 2016년 대비 28% ↑ 마약류 처방이 매년 증가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60대의 마약 처방이 전체의 44%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0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에만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가 총 4077만2000건, 2378억7800만원이 청구됐다.

2016년 대비 청구건수는 4.9%, 청구금액은 28.4% 각각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마약 청구건수 흐름을 보면, 2016년 440만4000건에서 2019년 493만3000건으로 매년 증가 그래프를 그리다 지난해 459만건으로 줄었다. 청구금액은 1161억9400만원으로 5년 새 25.2% 늘었다.

향정신성의약품도 같은 기간 청구건수(3850만3000건)는 6% 증가하고 청구금액(1216억8400만원)도 31.6% 불어났다.

청구금액 기준 50%를 웃돌았던 마약 비중은 지난해 48.8%로 줄었고, 향정신성의약품은 51.2%로 늘었다.

의원급에서 마약은 내과에서 가장 많이 처방됐다. 의원급 요양기관 표시과목별 처방 현황을 보면 내과 24만9000건, 외과 5만5000건, 이비인후과 4만9000건, 산부인과 4만8000건, 일반의 4만2000건, 정형외과 4만1000건, 신경외과 2만5000건, 마취통증의학과 2만5000건 순으로 집계됐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정신건강의학과 1017만5000건, 내과 694만2000건, 일반의 336만3000건, 이비인후과 161만5000건, 가정의학과 99만2000건, 신경과 79만7000건 순이었다.

50~60대의 마약 처방이 전체의 44%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109만건, 50대 92만6000건, 70대 83만8000건, 40대 60만8000건, 30대 42만4000건, 80대 36만4000건, 20대 20만6000건, 10대 6만건, 10세 이하 3만8000건으로 파악됐다.

향정신성의약품 처방 비중은 60대와 70대가 3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60대 792만4000건, 70대 704만7000건, 50대 674만건, 40대 477만2000건, 80대 404만5000건, 30대 337만9000건, 20대 277만9000건, 10대 89만4000건, 10세 이하 41만7000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 국민의 6.4명 중 1명은 지난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의료용 마약류 최면진정제를 투여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지난 1년 동안 의료용 마약류 최면진정제를 한 번이라도 투여 받은 환자는 총 812만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약 15.7%에 달했다.

투약자는 여성이 436만명으로 53.9%를 차지해 남성(373만명)보다 많았고 특히 50대 환자가 전체 투약자의 23.2%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사용된 성분은 미다졸람으로 건강검진 시 수면유도제로 주로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졸피뎀, 트리아졸람, 플루니트라제팜, 클로랄히드레이트 등 순서로 많이 처방됐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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