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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권이 복부 비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태극권이 복부 비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의 한 연구진은 태극권의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를 ‘미국내과학회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었다.
비만은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등의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이다. 특히 허리둘레가 클수록, 즉 복부 비만이 심할수록 이러한 위험은 커진다.
중국에서 시작된 태극권은 호흡과 명상이 결합된 무술의 일종이며, 2007년 현재 미국에서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태극권을 수련하고 있다.
태극권은 정신적 집중과 호흡, 긴장의 해소와 부드러운 움직임을 통해 균형과 안정감을 높이고 허리와 무릎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격렬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지 않아 접근성이 좋다.
연구진은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복부 비만이 있는 50세 이상의 참가자 543명을 모집한 뒤, 이들을 무작위로 세 그룹 중 하나에 할당했다.
12주 동안, 첫 번째 그룹은 매주 3회 1시간의 태극권 강좌에 참가했다. 두 번째 그룹은 유산소 및 근력 운동 강좌에 참여했으며, 마지막 그룹은 어떠한 신체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그 결과, 첫 번째와 두 번째 운동 그룹에서 허리둘레가 감소했다. 두 운동의 효과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고밀도지단백질(HDL) 콜레스테롤 수치와 체질량이 약간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지표에서는 의미 있는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의 부재가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심혈관질환 위험요인들에서 비롯됐을 수 있으며, 다양한 기저 요인들이 대사적 지표들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이번 연구가 태극권이 복부 비만에 대해 가지는 효과를 잘 드러낸다며, 다른 운동에 참여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태극권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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