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기 초기에 정상 체중이다가 점점 과체중 되면 오래 산다

이충호 / 기사승인 : 2021-02-06 0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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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기 초기에 정상 체중이었다가 점점 체중이 늘어 과체중이 된 사람들의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DB)

성인기 초기에 정상 체중이었다가 점점 체중이 늘어 과체중이 된 사람들의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사회학과 연구팀은 성인기 초기에 정상 체중이었다가 점점 체중이 늘어 과체중이 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를 학술지 ‘Annals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이와 같은 비만도(BMI) 변화를 보이는 사람들은 일생동안 정상 범위의 BMI를 유지하는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더 낮았다.

성인기 초기에 비만이었고 나이 듦에 따라서도 체중이 계속 증가하는 사람들이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연구팀은 ‘Framingham Heart Study(FHS)’의 의료기록을 분석했으며 불완전한 데이터를 가진 참가자들을 제거해 원래 FHS 코호트에서 4576명, 자손 코호트에서 3753명의 데이터를 남겼다.

이 중 연구 시작 시기에 31세 이상인 참가자들만 분석했으며 2011년까지 원래 코호트에선 3913명, 자손 코호트에선 967명의 참가자가 사망했다.

연구팀은 사망률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흡연, 교육수준, 성별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을 보정했다.

BMI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분석한 결과, 부모세대 참가자들은 일반적으로 7개 BMI 궤도로 분류가 가능했고 자손세대 참가자들은 6개의 궤도로 분류가 가능했다.

성인기 초기에 건강한 BMI를 가졌다가 점점 체중이 증가했던 사람들이 두 세대 모두에서 오래 살았는데 이 때 체중은 비만까지 가지 않아야 했다.

연구팀은 고령일 때 적당한 정도의 체중 증가가 영양결핍이나 근육 감소, 골감소와 같은 문제에 대해 보호효과를 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일생동안 정상 체중 범위를 유지했던 사람들은 2번째로 사망 위험이 낮았으며 과체중을 일생동안 유지했던 사람들이 3번째로 사망 위험이 낮았다.

처음에 과체중이었다가 나이가 들며 체중이 감소해 고령일 때 저체중이 된 사람들이 4번째로 사망 위험이 낮았다.

성인기 초기에 비만이었고 나이 듦에 따라서도 체중이 계속 증가하는 사람들이 가장 사망위 험이 높았다.

연구팀은 “주된 메시지는 성인기 초기 정상 체중인 사람들이 체중을 증가시켜 성인기 후기에 과체중이 되면 생존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손세대는 부모세대보다 더 이른 시기에 과체중이거나 비만이 됐다는 것도 발견했는데 연구팀은 “비만과 연관된 사망 위험이 의학적 발전 때문에 세대를 거치며 낮아졌다 할지라도 비만이 인구 사망에 기여하는 정도는 부모세대 때 5.4%에서 자손세대 때 6.4%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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