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생긴 탈모, 어떻게 해야 할까?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2-05 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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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탈모는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진행된다고 알려졌지만 현대사회에서는 2, 30대는 물론 소아, 청소년 환자도 부쩍 증가하는 추세다. 소아 환자는 대부분 원형탈모의 형태를 보이지만 간혹 발모벽으로 인한 탈모도 있으며, 청소년 환자는 열성탈모 유형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원형탈모는 스트레스 과다나 부신기능 저하로 인한 면역기능 교란이 원인이 돼 발생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주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알려졌으나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스트레스 요인을 놓치는 편이다. 어린아이가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고 여기거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유, 소아의 경우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부모와 떨어지는 시간이 생겨 발생한 심리적 불안함이나 부모, 보모, 또래와의 관계 형성이 원만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편식이나 늦잠 등으로 인해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 공급이나 피로 회복이 원활하지 못해 모발이 쉽게 탈락하기도 한다.

여기서 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점은 원형탈모는 노화 과정의 일부가 아닌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는 것이다. 나이가 어린 소아에게도 충분히 탈모가 생길 수 있으며, 예후는 성인보다 불량한 편이다. 이는 성인보다 완전하지 않은 면역체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에는 학업이나 교우관계 문제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편식은 물론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잦으면 모발 생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해질 수 있다. 또한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남성호르몬이 과분비 되거나 여성호르몬이 불균형, 무리한 체중 감량 또한 탈모를 촉진하는 요인이다.

▲최환석 원장 (사진=발머스한의원 제공)

성장기에 나타난 탈모는 외적인 부분의 변화로 아이의 자존감을 무너뜨릴 수 있으며, 건강 문제와 직결될 수 있으므로 탈모 증상이 의심된다면 경과를 지켜보기보다는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머스한의원 인천점 최환석 원장은 “아이에게 생긴 탈모를 보듬어주려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소아탈모는 아이의 스트레스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따뜻한 말투로 대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약 복용이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끼칠 것을 염려할 수 있으나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한약은 환자의 건강 상태나 신체 증상, 체질 등 여러 요인을 면밀히 파악한 뒤 환자에게 적합한 처방을 통해 조제하므로 연령에 관계없이 건강 회복을 통해 탈모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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