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라운지 직원들, 발 위 '고객용 쿠키' 올리며 장난…라이브 방송도 올려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1-05 15: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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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측 "파견직 직원 개인 일탈…재발방지 약속" 한 유명 백화점의 VIP 라운지 직원들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쿠키를 발등 위에 올리는 등 몰지각한 행동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맘 카페 등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게시판과 카페 등에 ‘백화점 VIP 라운지 무개념 직원들’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한 직원이 탁자에 앉아 허공으로 다리를 뻗자 또 다른 직원이 이 직원의 발등에 쿠키를 쌓아올리는 등의 장난을 벌이며 지난달 29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에 대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화면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게시물에 출연하는 해당 인물들은 갤러리아 백화점 백화점 라운지에서 근무하던 여직원들로, VIP 고객에게 나눠주는 쿠키를 가지고 위와 같은 장난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러한 방송 캡처 사진 등을 본 누리꾼 대다수는 “충격이다”, “왜 저런 장난을 치냐”, “VIP 대우가 남다른 백화점인 듯”, “저걸 또 생중계? 생각이 없나” 등 비난하며 크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갤러리아 백화점 관계자는 “해당 영상은 지난달 14일 촬영돼 직원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영상으로, 영상에서 나오는 직원들은 모두 백화점 정직원이 아닌 파견직 직원들이며, 정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파견직 직원들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록 파견직 지원들의 개인 일탈 행위이지만 백화점은 이들을 관리할 책임이 있으며, 특히 라운지를 방문하는 고객들께도 피해가 가는 사안인 만큼 해당 직원들을 즉시 업무에서 배제시켰고, 라운지 운영도 잠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갤러리아 백화점 관계자는 “영상에서 나온 쿠키들은 모두 폐기처분한 상황이며, VIP라운지 자체가 코로나19로 인해 테이크아웃만 되고 있었던 상황이나 이번에 해당 라운지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라운지를 방문하시는 고객분들게 다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라운지 입구에 붙인 사과문과 고객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부적절한 행동과 관리 부재로 심려를 끼쳐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고객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해 전 직원 공유와 관리 강화를 통해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안내하고 있음을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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