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요로’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며, 이러한 부위에 결석(돌)이 형성되는 질환을 요로결석이라 한다. 일단 생기면 소변의 흐름을 막아 극심한 통증, 요로감염, 수신증, 더 나아가 신장 기능 저하 등의 각종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신장에서 먼저 생긴 다음 크기가 커지면 중력의 영향으로 요관으로 내려가는 성향을 가지며 결석은 요로 어느 부분에서도 생성될 수 있지만 90% 이상은 신장 또는 요관에서 발견된다. 요로결석은 비뇨기과 내원 환자 중 10분의 1일을 차지할 만큼 발병률이 높다. 더불어 신장 기능 손실이라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할 질환이다.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요로결석은 보통 하나의 증상만 발현되기 보다는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얽혀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므로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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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솔 원장 (사진=서울N비뇨의학과 제공) |
일반적으로 보이는 증상에는 심한 옆구리 혹은 복부 통증, 육안적 혹은 현미경적 혈뇨, 탁뇨, 구역질 및 구토, 빈뇨·절박뇨·잔뇨감 등이 있고 세균 감염 시에는 발열, 오한 등 전신증상 또한 동반될 수 있다. 이를 방치한다면 자칫 치명적인 합병증뿐만 아니라 신장 기능의 영구적 저하까지도 초래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요로결석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수분 부족이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결석 형성 과정이 결석 억제 과정보다 강하게 작용해 요로결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겨울철보다는 여름철에 발병률이 높다. 기온이 상승하면 땀이 많이 배출되고 이로 인한 탈수 현상으로 소변이 농축되기 쉬우며, 햇빛에 노출돼 비타민D가 합성되면 칼슘 흡수를 도와 결석 생성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과다한 염분 섭취 또는 기름진 음식, 동물성 단백질의 다량 섭취, 고온 환경에서의 작업 혹은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는 직업, 특정 약물 복용, 기저질환,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할 수 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 위험이 두 배 가량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 질환은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응급 질환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보통 환자의 증상에 대한 문진과 진찰, 소변·혈액 검사를 실시하며 요로 단순 촬영(KUB), 경정맥 요로 조영술(IVP), 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CT) 등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결석의 위치, 크기, 개수 등을 파악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치료법은 체외충격파쇄석술이다. 절개나 마취 없이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해 결석을 작은 조각으로 부순 뒤 자연배출 되도록 유도하는 비침습적 요법이며 별도의 입원이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통증이 심한 응급 상황에서도 내원 후 결석의 위치만 파악되면 즉시 시술 시행이 가능하다.
서울N비뇨의학과 의정부점 이한솔 원장은 “담당 의사의 전문성이나 갖추고 있는 장비 수준들을 전체적으로 파악한다면 요로 결석 치료 전·후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매일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검진을 실시해야만 옆구리 쪽 통증 또는 배뇨 활동에 지장 주는 현상들을 미리 막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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