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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포스코노동조합) |
[mdtoday=유정민 기자]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잇단 중대재해가 발생하자 노동조합이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안전 개혁을 촉구했고, 회사는 유감을 표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포스코 노동조합은 24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최근 발생한 중대재해를 깊은 책임감과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안전은 어떤 이유로도 타협할 수 없는 절대 가치"임을 강조하며, 회사가 현장의 경고와 위험 신호를 외면한 채 구조적 문제를 방치해 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사고의 근본 원인 해결을 위해서는 현장 노동자의 목소리에 기반한 실질적인 개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천명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기존의 안전 관리 방식이 현장의 실제 위험 점검 및 활동에 필요한 시간과 인력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며, 반복되는 보고 및 지시 중심의 안전 관리가 오히려 재해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CEO와 공동으로 운영되는 그룹안전특별진단 TF 내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더 큰 책임감을 느끼며, 노동자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주체적 안전(Self-Safety)' 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노조는 노동자로부터 시작되는 하향식 안전, 현장 중심 안전, 노동자 직접 참여 협력 안전을 핵심으로 하는 3대 노동자 중심 안전 전략을 제시하며, 현장의 의견을 안전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포스코 안전 관리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고 평가하며, 보고 및 문서 중심의 관리 체계가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활동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코는 사고 조사 결과와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노동조합은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때까지 지속적인 요구를 이어갈 전망이다. 양측의 대응이 현장 안전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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