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갱년기는 여성만이 겪는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남성에게도 갱년기 질환이 찾아온다. 남성들은 남성호르몬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40대에서부터 남성갱년기 질환에 시달릴 수 있는데, 이때 주의해야 할 질환이 바로 ‘전립선 비대증’이다.
대화당한의원 이은주 원장은 “노화에 의한 남성 호르몬 불균형으로 18~20g 크기의 전립선이 나이 들수록 점점 비대해져서 배뇨장애가 생기는 것이 전립선 비대증”이라며 “고혈압이나 당뇨병보다 발생빈도가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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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주 원장 (사진=대화당한의원 제공) |
전립선비대증은 연령에 비례하여 유병률이 증가하는데, 40대 남성은 약 40%, 60대에서는 약 60%, 70대는 약 70% 이상에서 전립선비대증을 겪는 것으로 보고된다.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면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가 좁아져, 소변이 가늘게 나오게 되고 소변을 보는 와중에 소변이 끊기게 돼 잔뇨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아랫배에 힘을 줘야만 소변이 나오고, 커진 전립선이 방광을 압박해 자주 소변이 마렵게 된다.
이은주 원장은 “누구에게나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전립선비대증이 고령사회를 맞아 더욱 증가하고 있는데, 노화에 의한 단순한 증상이라 방치한다면 ▲방광이 예민해지는 과민성방광, ▲소변에 든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아 요로에 쌓이게 되는 요로결석 ▲소변의 요독으로 인한 신장기능 저하 ▲이로 인해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요독증 등의 합병증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겪지 않으려면 40대에서부터 자신의 배뇨 상태를 체크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근원적이고 예방적 치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방적 치료 방법 중 하나가 ‘이지요법’이라 불리는 한방 세척 요법이다.
이지요법은 도뇨관(카테터)을 요도에 삽입한 다음 항균작용과 체세포 부활 효과를 발휘하는 이들 한약 추출액을 주입하면 삼투압 작용에 의해 요도, 전립선, 음경해면체 등에 약물이 침투하면서 세척효과를 낸다. 자연스럽게 비뇨기의 노폐물이 씻겨나가면 혈류가 왕성해지고 통증이 사라지며 정력이 강화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장점.
이은주 원장은 “침습적인 치료법에 대한 공포 없이 전립선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데에는 한방의 요도·전립선 세척요법인데, 녹차·죽염·홍삼·알로에 등 멸균 처리된 한약 추출액을 요도를 통해 집어넣어 전립선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그간의 치료 결과 80% 이상에서 빈뇨(잦은 소변), 회음부 불쾌감, 고환 통증 등의 증세가 사라졌고, 대한한의학회로부터 한의학적으로 이미 유용한 치료라는 평가도 받았다. 보통 3~7일 간격으로 1회당 40분씩 기본 10회 정도 세척요법을 실시하면서, 고환과 회음부, 귀두에 뜸을 놓는다.
이은주 원장은 “전립선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알코올이나 카페인 등의 섭취를 제한하고, 육류 중심의 식단 보다는 채소 중심의 식단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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