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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중 고지방, 고당분 식단 섭취를 경고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임신 중 고지방, 고당분 식단 섭취를 경고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과 수유 기간 동안 고지방, 고당분 식단을 섭취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나중에 지방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e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에 실렸다.
장내 유익균은 트립토판을 인돌이라는 대사 산물로 바꿔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고 면역 균형을 잡는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인돌-3-프로피온산(IPA)은 섬유질 섭취 시 증가해 당뇨병 위험을 낮추고 지방간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장내 세균이 만든 인돌은 뇌로도 전달되어 불안 완화와 식욕 조절에도 기여하며, 양배추와 케일 같은 십자화과 채소가 전구체 공급에 유익하다. 다만 간에서 독성 물질로 바뀔 수도 있어 유익균이 안전한 형태로 이를 전환해주는 능력이 중요하다.
연구진은 임신 및 수유 기간 동안 암컷 쥐에게 고지방, 고당분 식단을 제공했다.
젖을 뗀 후, 새끼 쥐들은 정상적인 식단으로 자란 뒤, 나중에 서구식 식단으로 바꿔 지방간 질환이 발생하도록 유도됐다.
연구진은 자식은 어미로부터 장내 미생물군집을 물려받기 때문에, 어미의 부실한 식단이 곧 새끼의 장내 미생물군집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인돌을 투여한 어미로부터 태어난 새끼 쥐들은 나중에 서구식 식단에 노출된 후에도 간 건강이 더 좋았고 체중 증가가 적었다.
또한, 이러한 효과를 보인 새끼 쥐의 장내 세균을 인돌을 투여받지 않은 다른 쥐에게 이식했을 때, 그 쥐들 또한 간 손상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진은 장내 미생물군집 자체가 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임신 중 고지방, 고당분 식단 섭취를 경고하며 자칫 아기의 장내 미생물군집에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 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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