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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총파업 카드를 꺼내 들며 회사 측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mdtoday = 김미경 기자]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총파업 카드를 꺼내 들며 회사 측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삼성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에 따라 최소 20조원에서 최대 30조원 규모의 손실이 회사 측에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300조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한 추정이다.
초기업노조는 이날 과반 노조로서 근로자대표 지위를 확보했다고도 밝혔다. 초기업노조는 이날까지 조합원 수가 7만5000여명으로 과반 기준선인 6만4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조합원의 약 80%가 반도체(DS) 부문 소속으로,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메모리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첫 단체행동으로 오는 23일 집회를 예고했으며,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사업장 점거 등 위법행위 가능성을 우려하며 노조의 쟁의를 막아 달라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
또한 사내 시스템을 이용해 임직원 개인정보를 수집해 제3자에게 전달한 혐의로 소속 직원을 수사 의뢰했다. 회사는 해당 행위가 노조 미가입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불법 쟁의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이재용 회장이 직접 협상 협상에 나설 것도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회장에게 고한다”며 “진정한 노사 관계 정립을 위해 회장이 직접 밖으로 나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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