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특효 아니다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6-02-25 09: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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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학계에서 ‘핫 키워드’로 떠오른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과 건강 개선을 위한 해법처럼 여겨져 왔지만, 부정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영양학계에서 ‘핫 키워드’로 떠오른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과 건강 개선을 위한 해법처럼 여겨져 왔지만, 부정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헐적 단식은 전통적인 식이요법이나 심지어 아무 조치도 하지 않는 것과 비교해 체중 감량 효과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코크란 협력(Cochrane Collaboration)에 실렸다.

이번 리뷰는 북미, 유럽, 중국, 호주, 남미 등에서 2016~2024년 사이 발표된 무작위 대조군 연구 22편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과체중(BMI 25~29.9) 또는 비만(BMI 30 이상) 성인 1,995명으로, 최대 12개월간 간헐적 단식 효과를 추적했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걸러 하루를 거의 먹지 않는 격일 단식, 일주일 중 1~2일을 저열량으로 유지하는 주기적 단식, 하루 섭취 시간을 8~10시간으로 제한하는 시간 제한 식사로 분류할 수 있다.

이전 연구에선 방식에 따라 효과 차이가 있었다. 예컨대 격일 단식은 시간 제한 식사보다 체중 감소 폭이 컸다.

연구 결과, 간헐적 단식과 열량 제한 식단은 유사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삶의 질 개선 효과 역시 제한적이었다.

다만 일부 연구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은 혈압을 낮추고, 대사증후군 위험을 줄이며, 생식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간헐적 단식이 위험한 방법은 아니지만 ‘만능 다이어트’로 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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