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병 막으려면 '겨울 비만' 피해야

문성호 / 기사승인 : 2010-11-19 14: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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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1kg 증가하면 척추는 5kg 하중 받아 허리병을 막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으로 ‘겨울 비만’을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연세SK병원에 따르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활동량이 적어지는 겨울엔 몸무게도 늘어 ‘겨울 비만’이 되기 십상인데 이처럼 체중이 증가하면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물론 육체적으로도 부담이 커지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허리통증으로 체중이 1kg 증가하면 척추는 5kg 정도의 하중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체중이 늘면 추간판에 가해지는 압력도 그에 비례해 높아지고 이렇게 되면 척추의 뼈 사이 간격이 좁아지면서 추간판이 밀려나오거나 분리되는 이른바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증세나 염좌 등의 척추질환을 겪기 쉽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허리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엎드려서 상체나 하체를 천천히 들어올려주는 운동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했다. 요령은 엎드려서 양손바닥을 귀 양 옆의 바닥에 대고 천천히 머리부터 일으키면 된다.

이때 배는 바닥에 대고 가능한 한 팔 힘보다는 등 근육의 힘으로 들어올린다. 상체를 들어올려 3초 정도 멈췄다 천천히 내리는 동작을 10회 내외 반복하며 이와 함께 양손바닥을 허리 양 옆에 대고 하체를 천천히 들어올렸다 멈추고 다시 천천히 내리는 동작도 허리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연세SK병원 신경외과 천세명 과장은 “급성요통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갑자기 늘어난 체중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겨울에는 운동량은 적은 반면 체중이 증가해 요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도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허리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중을 줄이거나 뱃살을 빼기 위해 누운 자세의 윗몸 일으키기만 하는 것은 허리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고 허리강화 운동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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