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앓는 소아청소년 '우울증약' 이로움 보다는 해로움 더 커

강현성 / 기사승인 : 2016-06-10 05:34:43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대부분의 우울증 치료 약물로 이로움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심지어 이 같은 약물중 일부는 이로움 보다는 해로움이 더 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란셋'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울증을 앓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경우 우울증 치료제 사용으로 인한 해로움이 이로움 보다 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을 앓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대개의 임상 가이드라인은 인지행동요법과 기타 다른 정신 치료를 1차 치료법으로 권고하고 있지만 점점 더 많은 우울증을 앓는 소아청소년들이 우울증 치료제를 처방받고 있다.

한편 우울증 치료제를 사용한 소아청소년들에서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여러 연구결과가 나온 후 미 FDA가 지난 2004년 아이들에서의 우울증 치료제 약물 사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경고한 바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소아청소년에서 이 같은 약물 사용은 증가하고 있다.

평균 연령 9-18세 연령의 총 5260명을 대상으로 한 총 34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조사된 우울증 치료제중 플루오세틴(fluoxetine) 하나만이 위험보다 이로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사된 7종의 다른 우울증 치료 약물중 노트립틸린(nortriptyline)이 효과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미프라민(imipramine), 벤라팍신(venlafaxine). 두로세틴(duloxetine)이 환자들이 복용을 가장 잘 지키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벤라팍신은 자살 충동과 자살 시도를 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울증 치료제 약물 대부분이 우울증을 앓는 소아청소년들에 있어서 효과가 없으며 이 중 상당수는 안전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ds1315@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당뇨신장병 환자 혈압 조절하는 '이 약제', 신장 기능에 악영향
위고비, 생물학적으로 노화 늦추는 효과까지
체중 감량 약이 유방암 예방까지?...GLP-1 약물 복용 여성, 암 발생률 낮았다
수면제처럼 쓰이는 쿠에티아핀, 수면은 개선하지만 다음날 운전 능력 저하시켜
치료제 없다던 췌장암에 희망 생겼다...표적항암제 다락손라십 생존 기간 2배 연장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