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치료·간질약 '프레가바린' 기형아 출산 위험 3배 높여

남연희 / 기사승인 : 2016-05-20 0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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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프레가바린(pregabalin)이라는 약물 사용이 자녀에서 주요 선천성기형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스위스 Lausanne 대학병원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 초기 프레가바린 사용이 선천성기형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가바린은 통증 특히 신경통과 근섬유통 같은 통증과 간질, 불안증 및 기타 다른 정신질환을 치료하는데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다.

프랑스, 영국, 이태리, 핀란드, 스위스, 네덜란드, 터키등의 7개국내 820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164명이 임신중 프레가바린을 사용했으며 656명은 사용하지 않거나 다른 항간질 약물을 사용한 가운데 연구결과 임신중 프레가바린을 사용한 여성에서 선천성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프레가바린을 사용하지 않은 여성에서는 2%에서 선천성기형이 발병했으나 사용한 그룹에서는 6%에서 발병했다.

선천성기형중에는 심장기형과 뇌와 척수등 중추신경계내 구조장애가 가장 흔한 기형으로 이 같은 기형의 경우 프레가바린 사용자에서 발생 위험이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프레가바린 사용으로 인한 이로움이 위험보다 분명히 큰 여성들에서 효과적인 피임법 사용에 대한 상담후 프레가바린이 가임 여성에게 처방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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