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캔 산화로 부식 가능성…다른 용기에 보관해야
평소 참치캔을 이용해 김치찌개는 물론 그냥 반찬으로도 즐겨 먹는 직장인 김동현(27)씨는 식사를 준비할 때 마다 걱정거리가 하나 있다.
뚜껑만 열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싱크대에 늘 넉넉하게 채워 넣고 있지만 먹고 난 후 남은 내용물 관리가 늘 문제다.
김씨는 “얼마 전 식사를 준비하다 냉장고에 보관해 둔 먹고 남은 참치캔이 생각나 꺼냈는데 내용물이 변질돼 그냥 버렸던 기억이 난다”며 “통조림의 경우 유통기한이 길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별 문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고 말했다.
싱글족 가운데 참치캔 때문에 생긴 이런 상황은 한 두 번씩은 경험했을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먹고 남은 참치캔을 그대로 보관하면 변질이 쉬워 되도록 개봉 후에는 빠른 시간내에 먹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바쁜 직장인들이나 싱글족의 경우 먹고 난 후 캔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맞벌이를 하는 주부 이현정(45)씨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반찬을 따로 만들 시간이 부족해 아이가 반찬으로 참치캔을 많이 먹는다”며 “그런데 며칠전 먹고 남은 참치캔을 또 먹은 것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씨 아이처럼 한꺼번에 먹을 수 없다면 유리그릇 같은 다른 용기에 옮겨두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통조림 캔은 산소와 결합하는 순간부터 부식되기 때문에 그대로 두면 건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싱글족의 반찬은 물론 도시락 반찬, 여행 필수품으로 빠지지 않는 참치캔은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 또한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요즘에는 참치캔의 종류가 다양해져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찌개용으로 살코기만 들어있는 참치캔 외에 종류가 2~3가지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살코기 참치는 기본이고 칠리소스, 짜장, 불고기 참치 등 맛의 다변화와 함께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먹는 제품 등 참치의 용도가 반찬에서 간식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참치캔 시장의 70%를 넘게 장악하고 있는 동원F&B에서는 ‘스파게티소스 참치’는 물론 ‘핫 스파이시칠리 참치’, ‘핫스파이시 토마토 참치’ 등으로 젊을 층을 공략하고 있다.
오뚜기에서도 일반 참치캔 제품에 ‘고추참치’, ‘야채참치’ ‘불고기맛참치’ 등을 판매하고 있있으며 사조산업도 ‘바베큐맛참치’, ‘감자샐러드참치’ 등을 내놨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참치캔 시장은 3000억원 규모로 동원F&B가 75%, 오뚜기 15%, 사조 5%, 기타 등으로 점유하고 있다.
◇참치 등 수은 잔류문제 논란 여전
해양오염으로 참치 등 먹이사슬 상층에 있는 수산물의 수은 축척 문제도 여전히 논란거리다.
이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통중인 수산물을 수거해 수은 오염도 조사 및 수산물 중 수은 섭취에 의한 인체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일부 수산물에서 수은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조사결과 고등어, 오징어, 조개류 등 다소비 수산물의 총수은은 불검출~0.29ppm으로 나타났으며 귀상어, 흑기흉상어 등 심해성 어류에서 메틸수은은 불검출~2.01ppm으로 검출됐다. 이번에 검출된 수은 양은 인체에는 안전한 수준이라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그러나 심해성 어류 등 육식성 어류는 생태계의 최상위 계층에 위치해 환경오염에 의한 수은의 축적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식약청에서는 심해성어류, 다랑어류 및 새치류 등 육식성 어류에 대해 메틸수은 기준을 1.0ppm이하로 정해 올해 12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산재의료원 대전중앙병원 산업의학과 오장균 교수는 “참치의 경우 먹이사슬에 의해 일반 물고기에 비해 수은 축척이 높은 편”이라며 “평소 참치를 즐겨먹어서 인지 내 머리카락도 검사해 보면 수은 농도가 높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이어 “수은은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임산부들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 후 “미국 의사들의 권고사항을 보면 참치를 일주일에 2번 이상 먹지 말라고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뚜껑만 열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싱크대에 늘 넉넉하게 채워 넣고 있지만 먹고 난 후 남은 내용물 관리가 늘 문제다.
김씨는 “얼마 전 식사를 준비하다 냉장고에 보관해 둔 먹고 남은 참치캔이 생각나 꺼냈는데 내용물이 변질돼 그냥 버렸던 기억이 난다”며 “통조림의 경우 유통기한이 길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별 문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고 말했다.
싱글족 가운데 참치캔 때문에 생긴 이런 상황은 한 두 번씩은 경험했을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먹고 남은 참치캔을 그대로 보관하면 변질이 쉬워 되도록 개봉 후에는 빠른 시간내에 먹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바쁜 직장인들이나 싱글족의 경우 먹고 난 후 캔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맞벌이를 하는 주부 이현정(45)씨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반찬을 따로 만들 시간이 부족해 아이가 반찬으로 참치캔을 많이 먹는다”며 “그런데 며칠전 먹고 남은 참치캔을 또 먹은 것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씨 아이처럼 한꺼번에 먹을 수 없다면 유리그릇 같은 다른 용기에 옮겨두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통조림 캔은 산소와 결합하는 순간부터 부식되기 때문에 그대로 두면 건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싱글족의 반찬은 물론 도시락 반찬, 여행 필수품으로 빠지지 않는 참치캔은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 또한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요즘에는 참치캔의 종류가 다양해져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찌개용으로 살코기만 들어있는 참치캔 외에 종류가 2~3가지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살코기 참치는 기본이고 칠리소스, 짜장, 불고기 참치 등 맛의 다변화와 함께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먹는 제품 등 참치의 용도가 반찬에서 간식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참치캔 시장의 70%를 넘게 장악하고 있는 동원F&B에서는 ‘스파게티소스 참치’는 물론 ‘핫 스파이시칠리 참치’, ‘핫스파이시 토마토 참치’ 등으로 젊을 층을 공략하고 있다.
오뚜기에서도 일반 참치캔 제품에 ‘고추참치’, ‘야채참치’ ‘불고기맛참치’ 등을 판매하고 있있으며 사조산업도 ‘바베큐맛참치’, ‘감자샐러드참치’ 등을 내놨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참치캔 시장은 3000억원 규모로 동원F&B가 75%, 오뚜기 15%, 사조 5%, 기타 등으로 점유하고 있다.
◇참치 등 수은 잔류문제 논란 여전
해양오염으로 참치 등 먹이사슬 상층에 있는 수산물의 수은 축척 문제도 여전히 논란거리다.
이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통중인 수산물을 수거해 수은 오염도 조사 및 수산물 중 수은 섭취에 의한 인체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일부 수산물에서 수은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조사결과 고등어, 오징어, 조개류 등 다소비 수산물의 총수은은 불검출~0.29ppm으로 나타났으며 귀상어, 흑기흉상어 등 심해성 어류에서 메틸수은은 불검출~2.01ppm으로 검출됐다. 이번에 검출된 수은 양은 인체에는 안전한 수준이라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그러나 심해성 어류 등 육식성 어류는 생태계의 최상위 계층에 위치해 환경오염에 의한 수은의 축적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식약청에서는 심해성어류, 다랑어류 및 새치류 등 육식성 어류에 대해 메틸수은 기준을 1.0ppm이하로 정해 올해 12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산재의료원 대전중앙병원 산업의학과 오장균 교수는 “참치의 경우 먹이사슬에 의해 일반 물고기에 비해 수은 축척이 높은 편”이라며 “평소 참치를 즐겨먹어서 인지 내 머리카락도 검사해 보면 수은 농도가 높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이어 “수은은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임산부들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 후 “미국 의사들의 권고사항을 보면 참치를 일주일에 2번 이상 먹지 말라고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hjshin@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