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화장품 사용보다는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
직장인 윤모(28)씨는 매일 아침 세수를 하고 로션·스킨을 습관적으로 바른다.
윤 씨는 “좋은 화장품을 발라야 피부 트러블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름살이 없는데도 어떤 화장품을 써야 주름을 예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피부에 관한 모든 문제를 화장품에서 찾으며 선블럭 등 화장품을 바르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말했다.
여드름으로 고민이 많은 김모(29)씨는 “매일 바르던 화장품을 안 바르고 출근 할 때면 하루 종일 불안하다”며 “화장을 안 하고 회사에 출근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그런 불안함을 없애려고 노력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고 계속 집착하게 된다”고 말했다.
화장을 안 바르면 불안하고 모든 문제를 화장품에서 찾고 있다면 이미 어느 정도 화장 중독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화장품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독 정도 차이가 있을 뿐 상당수는 이미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 화장품은 방부제, 색소, 금속품 등 자체가 합성물이기 때문에 모든 화장품은 과량을 발랐을 경우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등 피부질환의 빈도가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우리나라 여성, 대부분 화장 중독?
거리를 지나가다보면 마치 여대생 수준의 짙은 화장을 하고 다니는 10대 초반의 여학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상큼한 피부에 왜 그렇게 화장품을 바르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만큼 심한 경우도 흔하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여성들의 화장 중독은 이미 세계적으로 회자될 정도다. 시내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여성들은 내놓고 화장을 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화장에 신경 쓰고 있다면 당사자는 상당한 수준의 화장중독을 의심 할만 하다.
사전적인 의미로 중독은 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 버려 정상적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고 생체가 음식물이나 약물의 독성에 의해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일을 뜻한다.
반면 습관은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이며 학습 된 행위가 되풀이돼 생기는 비교적 고정된 반응 양식을 뜻한다.
결과적으로 중독이나 습관 모두 무의식 중에 하는 행동인 것은 같지만 습관은 고치려고 하면 고칠 수 있는 반면 중독은 이미 생리적 현상이 일어나서 고치려고 해도 고칠 수 없는 것으로 간주 할 수 있다.
한편 중독을 의심할 정도로 진한 화장을 한 여성을 보는 남성들은 어떤 느낌일까? 사실 대부분 남성들은 짙은 화장에는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오히려 네츄럴한 화장에 은은하게 풍기는 비누·샴푸 향기에 더 끌리는 경향이 있는 것도 어느 정도는 암묵적인 사실이다.
이처럼 이성에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화장에 여성들이 집착하는 이유는 당연한 의문사항이다.
신경정신과 전문의에 따르면 여성의 입장에서 화장을 하는 이유는 자기만족 때문이라고 한다. 즉 여성입장에서 보면 화장을 하는 이유는 여성 자신의 욕망 때문이며 남성에게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자기만족적인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반면 남성의 입장에서 여성의 화장은 자기만족보다는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측면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와 유사한 현상으로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여성은 짧은 치마 혹은 진한 화장 등으로 자신의 욕구를 분출하는 반면 남성은 이런 여성들이 이성을 유혹한다고 오해 하는 현상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심리적인 요인에 더불어 정신과 전문의들은 생활 습관을 또 다른 원인으로 꼽는다. 즉 화장품을 안 바르면 불안해 지는 것을 생활의 습관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국 습관적으로 늘 하던 것을 갑자기 중단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불안한 마음이 커지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화장을 안하면 불안하는 등의 행위는 습관이다"며 "자동화된 프로그램 등 일정한 패턴과 규칙적인 삶에서 벗어나면 불안한 강박증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화장품에 유독 집착하는 사람은 외모에 그 만큼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고 그러기 때문에 집착하게 된다"며 "화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자신감이 없고 화장을 안하면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은 미성숙한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 화장중독, 모든 문제 화장품 탓?
화장중독이 있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피부 트러블을 화장품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 즉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거친 느낌이 들면 좋은 화장품을 안 발라서 그렇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또한 점점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생각되는 기능성화장품을 찾게 되고 특히 외출 시에도 갈 곳이 햇빛이 자극적이거나 공기가 나쁘거나 땀이 많이 나는 더운 곳이라면 화장품을 먼저 챙기게 된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을 종종 하루 세끼 식사하는 것과 비교한다.
마치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배가 부르면 그만 먹는 것처럼 화장품도 피부가 필요로 할 때 사용하고 반대의 경우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화장품은 가능한 신선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화장품은 제조일로부터 3년까지 성분을 보존할 수 있을 만큼 방부제가 첨가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신선한 화장품을 쓰려면 적어도 개봉 후 가능한 1년 내에 소모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화장품은 오래될수록 유효성분의 효과가 감소하고 심한 경우는 변질까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빛에 의해 성분이 파괴되거나 변형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화장품 용기도 화장품을 잘 사용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며 가능한 불투명하고 공기와 접촉이 적은 화장품 용기를 선호한다.
화장품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기미, 여드름 혹은 주근깨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비싼 화장품을 10여개 사용하는 것보다는 나에게 맞는 좋은 성분의 화장품 3~4개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화장품을 지나치게 바르게 되면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특히 색조화장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도 어떤 게 문제인지 확인이 힘들다"며 "결점을 감추기 위해 화장품을 많이 바르는 것은 단기간 내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피부염증 등 더 큰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씨는 “좋은 화장품을 발라야 피부 트러블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름살이 없는데도 어떤 화장품을 써야 주름을 예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피부에 관한 모든 문제를 화장품에서 찾으며 선블럭 등 화장품을 바르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말했다.
여드름으로 고민이 많은 김모(29)씨는 “매일 바르던 화장품을 안 바르고 출근 할 때면 하루 종일 불안하다”며 “화장을 안 하고 회사에 출근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그런 불안함을 없애려고 노력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고 계속 집착하게 된다”고 말했다.
화장을 안 바르면 불안하고 모든 문제를 화장품에서 찾고 있다면 이미 어느 정도 화장 중독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화장품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독 정도 차이가 있을 뿐 상당수는 이미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 화장품은 방부제, 색소, 금속품 등 자체가 합성물이기 때문에 모든 화장품은 과량을 발랐을 경우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등 피부질환의 빈도가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우리나라 여성, 대부분 화장 중독?
거리를 지나가다보면 마치 여대생 수준의 짙은 화장을 하고 다니는 10대 초반의 여학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상큼한 피부에 왜 그렇게 화장품을 바르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만큼 심한 경우도 흔하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여성들의 화장 중독은 이미 세계적으로 회자될 정도다. 시내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여성들은 내놓고 화장을 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화장에 신경 쓰고 있다면 당사자는 상당한 수준의 화장중독을 의심 할만 하다.
사전적인 의미로 중독은 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 버려 정상적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고 생체가 음식물이나 약물의 독성에 의해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일을 뜻한다.
반면 습관은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이며 학습 된 행위가 되풀이돼 생기는 비교적 고정된 반응 양식을 뜻한다.
결과적으로 중독이나 습관 모두 무의식 중에 하는 행동인 것은 같지만 습관은 고치려고 하면 고칠 수 있는 반면 중독은 이미 생리적 현상이 일어나서 고치려고 해도 고칠 수 없는 것으로 간주 할 수 있다.
한편 중독을 의심할 정도로 진한 화장을 한 여성을 보는 남성들은 어떤 느낌일까? 사실 대부분 남성들은 짙은 화장에는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오히려 네츄럴한 화장에 은은하게 풍기는 비누·샴푸 향기에 더 끌리는 경향이 있는 것도 어느 정도는 암묵적인 사실이다.
이처럼 이성에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화장에 여성들이 집착하는 이유는 당연한 의문사항이다.
신경정신과 전문의에 따르면 여성의 입장에서 화장을 하는 이유는 자기만족 때문이라고 한다. 즉 여성입장에서 보면 화장을 하는 이유는 여성 자신의 욕망 때문이며 남성에게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자기만족적인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반면 남성의 입장에서 여성의 화장은 자기만족보다는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측면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와 유사한 현상으로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여성은 짧은 치마 혹은 진한 화장 등으로 자신의 욕구를 분출하는 반면 남성은 이런 여성들이 이성을 유혹한다고 오해 하는 현상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심리적인 요인에 더불어 정신과 전문의들은 생활 습관을 또 다른 원인으로 꼽는다. 즉 화장품을 안 바르면 불안해 지는 것을 생활의 습관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국 습관적으로 늘 하던 것을 갑자기 중단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불안한 마음이 커지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화장을 안하면 불안하는 등의 행위는 습관이다"며 "자동화된 프로그램 등 일정한 패턴과 규칙적인 삶에서 벗어나면 불안한 강박증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화장품에 유독 집착하는 사람은 외모에 그 만큼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고 그러기 때문에 집착하게 된다"며 "화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자신감이 없고 화장을 안하면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은 미성숙한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 화장중독, 모든 문제 화장품 탓?
화장중독이 있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피부 트러블을 화장품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 즉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거친 느낌이 들면 좋은 화장품을 안 발라서 그렇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또한 점점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생각되는 기능성화장품을 찾게 되고 특히 외출 시에도 갈 곳이 햇빛이 자극적이거나 공기가 나쁘거나 땀이 많이 나는 더운 곳이라면 화장품을 먼저 챙기게 된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을 종종 하루 세끼 식사하는 것과 비교한다.
마치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배가 부르면 그만 먹는 것처럼 화장품도 피부가 필요로 할 때 사용하고 반대의 경우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화장품은 가능한 신선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화장품은 제조일로부터 3년까지 성분을 보존할 수 있을 만큼 방부제가 첨가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신선한 화장품을 쓰려면 적어도 개봉 후 가능한 1년 내에 소모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화장품은 오래될수록 유효성분의 효과가 감소하고 심한 경우는 변질까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빛에 의해 성분이 파괴되거나 변형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화장품 용기도 화장품을 잘 사용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며 가능한 불투명하고 공기와 접촉이 적은 화장품 용기를 선호한다.
화장품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기미, 여드름 혹은 주근깨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비싼 화장품을 10여개 사용하는 것보다는 나에게 맞는 좋은 성분의 화장품 3~4개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화장품을 지나치게 바르게 되면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특히 색조화장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도 어떤 게 문제인지 확인이 힘들다"며 "결점을 감추기 위해 화장품을 많이 바르는 것은 단기간 내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피부염증 등 더 큰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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