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복용한 적 없는 고령 남성 '전립선비대증' 약 복용 주의

남연희 / 기사승인 : 2015-12-08 06: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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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차단제라는 약물을 복용한 고령 남성에서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차단제는 고혈압과 레이노드증후군을 포함한 각종 질환을 치료하고 전립선이 비대된 고령 남성에서 배뇨를 개선하는데 사용되는 바 8일 국립타이완대학 연구팀이 '캐나다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다른 혈압약물은 전에 복용한 적이 없는 알파차단제를 복용한 남성들에서 허혈성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알파차단제를 복용한 고령 남성들이 치료 첫 21일 동안 허혈성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차단제는 일부 근육을 이완시키고 소혈관이 계속 열리게 해 작용하며 노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이 보다 작은 동맥과 정맥 벽내 근육이 조여들지 못하게 해 혈관이 열리과 이완된 상태를 유지하게 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약물로 당초에는 고혈압 조절을 위해 개발됐으나 현재는 전립선비대증을 앓는 고령 남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약물은 부작용이 있어 알파차단제를 복용하기 시작한 남성들은 첫 몇 일 동안 혈압이 크게 감소하고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50세 이상의 705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초기 단계 임상시험 결과 이미 혈압약을 복용한 남성에서는 이 같은 위험이 없는 반면 다른 혈압약을 복용한 적이 없는 남성들은 치료 시작 후 첫 21일 동안 허혈성뇌졸중 발병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치료 시작 후 22-60일 후에는 이 같은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다른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게 알파차단제를 처방시 주의해야 한다"라고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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