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엄마 10명중 7명 '수면 부족', 절반은 '우울증'

김범규 / 기사승인 : 2008-06-11 22: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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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를 출산한 산모들이 중증 수면부족과 우울증 증상을 빈번히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웨스턴리저브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쌍둥이를 임신한 산모들은 만삭에 도달시 평균 5.4시간 수면을 취하며 70% 이상이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이 부족한 수면시간에다 수면자체도 계속 지속되지 않고 중간 중간 방해를 받는 바 이 같은 산모들은 매일 15.1번 자다깨다를 반복, 평균 22.4분마다 자다깨다를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산모들 중 절반은 가벼운 정도부터 심각한 정도까지 다양한 정도의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출산 후 쌍둥이들이 생후 8주 가량 됐을때에는 수면시간은 평균 5.6시간으로 약간 길어졌으며 자다깨다 하는 증상도 줄어 평균 31.8 분 마다 자다깨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산모들 역시 25% 이하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엄마들 역시 수면의 질이 좋아지고 피로감이 덜 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식구들을 돌보는 주부들의 경우 쌍둥이를 돌보는 것은 엄청난 정신적, 육체적 부하를 주며 특히 쌍둥이들은 미숙아로 태어날 가능성이 큰 바 이 같은 경우 엄마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같은 부담으로 인해 쌍둥이를 임신한 산모들은 분만이 다가오고 또한 출산후 수면이 부족하게 되고 이로 인한 피로등으로 산후우울증이 잘 생기게 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쌍둥이를 키우는 여성들은 스스로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적절한 생활여건을 만들어야 하고 가족들 역시 충분한 수면을 취할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bgk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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