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성장통 진단법, 만졌을 때 '시원vs통증'

조고은 / 기사승인 : 2008-05-12 15: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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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분비물이 쌓인 저녁때 '증상 심해져' 아이가 다리에 통증을 호소할 때 부모가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성장통'인지, 다른 이상에 의한 통증인지 알아볼 수 있다.

아이가 자라면서 성장기에 다리의 관절이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렇게 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아이의 다리를 만졌을 때 아이가 시원하다 말하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성장통이라는 것.

특히 성장통은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고 하루의 활동분비물이 쌓인 저녁때 통증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간혹 활동 시간대에 따라 아침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13일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박건보 교수는 "성장통일 경우 만지고 주무를수록 좋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성장통은 보통 생후 2~3달부터 12살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나타나며 통증만 있을 뿐 열이나거나 붓는 증상은 없다.

만약 주무르거나 만졌을 때 통증을 호소하거나 열이 나면 뼈나 근육에 이상이 있는 것이므로 즉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성장통에 있는 아이에게는 간단한 체조와 함께 온욕을 해주면 예방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아픈 증상이 3주동안 계속되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박 교수는 "성장통은 유전도 아니며 성장통이 있다고 해서 더 좋고 나쁜것도 없다"고 말하며 "성장통은 병이 아니고 일종의 증상이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인 성장통일 경우 가만히 있어도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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