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실조 세 자매 익명 편지, 쌀 50포와 10만원 전달 ‘훈훈’

이상민 / 기사승인 : 2013-02-08 10: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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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실조 세 자매 익명 편지'가 화제다.

지난 5일 고양시청 공식 트위터에는 "반지하에서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된 세 자매 소식에 익명의 시민분께서 행주동주민센터에 쌀 50포를 기부했다는 소식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편지 원문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양실조 세 자매 익명 편지'에는 진심을 담아 정성들여 쓴 내용이 담겨 있다.

편지를 쓴 당사자는 "신문과 TV를 통해 우리동네 사는 어린 세자매가 굶주림과 병마로 인해 아사 직전에 이르렀다는 기사를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는데 용기를 내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주머니를 털어 쌀을 보냅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주민센터에 사랑의 쌀독이 설치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10만 원을 같이 보내오니 세자매에게 먹고 싶은 것을 사 먹을 수 있도록 전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여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영양실조 세 자매 익명 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영양실조 세 자매 익명 편지 감동이다", "사랑의 쌀독 꼭 설치되길", "설을 앞두고 훈훈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영양실조 세 자매 익명 편지 <사진=고양시 트위터>

 

메디컬투데이 이상민 (victor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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