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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응고를 막기 위해 항응고제를 투여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응고를 막기 위해 항응고제를 투여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시간대 연구진이 수행한 혈액 응고와 코로나19 감염병 간 연관성에 관한 연구가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보통, 우리의 혈액은 응고하는 경향과 그것을 분해하는 경향 사이에 미묘한 균형을 유지하며 체내 환경을 조절하는데, 이러한 기전은 혈전 분해를 촉진하는 ‘플라스미노겐(plasminogen)’이라는 단백질과 관련이 깊다.
인체는 ‘조직 플라스미노겐 활성인자(TPA)’와 ‘플라스미노겐 활성인자 억제제-1(PAI-1)’로 알려진 두 개의 다른 단백질의 작용으로 혈액의 응고 경향성을 조절하는데, 전자는 플라스미노겐을 활성화함으로써 응고된 혈액의 분해를 촉진하는 반면, 후자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대유행 초기에,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혈액이 응고돼 심부정맥 혈전증, 뇌졸중, 심장 마비와 같은 치명적인 질환들로 이어진 사례들은 큰 이슈가 됐고, 이러한 발견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들에게 항응고제 약물을 대량 투여하는 관행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에 수행된 새로운 연구는 이것이 모든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최선의 접근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연구진은 코로나19로 입원한 118명의 환자들과 대조군 30명의 혈액 샘플에서 TPA와 PAI-1의 수치를 분석했는데, 그 결과 두 단백질 모두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항응고제를 투여했을 때 높은 TPA 수치로 인한 혈액의 항응고 효과가 더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들은 대형 의료 센터에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 중 전체 출혈 위험이 4.8%, 위독한 환자 중에서는 7.6%로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이러한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들에게 항응고제를 투여할 때 신중하고 선택적으로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들은 보고서를 마치며 혈중 TPA 수치가 환자들의 출혈 위험성을 식별하는 데 유용한 생체 지표가 될 수 있는지를 판별하기 위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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