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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재 (사진=연합뉴스 제공) |
[mdtoday = 이가을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공동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블랙페이퍼가 최근 공개한 인턴 채용 공고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콘텐츠 기획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광범위한 업무를 요구하는 반면, 정규직 전환 조건이 없는 6개월 인턴 형태라는 점이 누리꾼들의 비판을 샀다.
블랙페이퍼가 게시한 채용 공고에 따르면, 해당 직무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채널 운영, MD 및 캐릭터 IP 관련 업무, 성과 분석 등을 포괄한다. 또한 영상 편집 프로그램과 디자인 툴 활용 능력, 콘텐츠 제작 경험 등을 우대 사항으로 명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해당 공고가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업무 범위와 직무명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인턴 직무임에도 불구하고 PM(Project Manager)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점과, 경력직 수준의 역량을 요구하면서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점이 주요 비판 대상이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PM과 인턴이라는 직함이 동시에 쓰인 점이 이례적"이라며 "업무 범위만 보면 사실상 경력직 채용에 가깝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다른 목소리도 나온다. 콘텐츠 업계의 한 종사자는 "기획부터 제작, 성과 분석까지 수행하는 것은 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업무 형태"라며 "직무명만으로 업무 강도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콘텐츠 업계의 인턴 제도와 업무 범위, 정규직 전환 없는 장기 인턴 운영 방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있다. 블랙페이퍼 측은 해당 공고와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블랙페이퍼는 2022년 유병재와 유규선 대표, 이언주 작가가 공동 설립한 제작사로 티빙 '소년소녀, 연애하다', MBC '솔로동창회 학연' 등 예능 콘텐츠를 제작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직원 수 35명, 연 매출 100억원 규모로 성장한 사실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을 기자(lg.eul122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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