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정현민 기자] ‘어떻게 키가 저렇게 잘 컸을까?’
큰 키에 균형 잡힌 체형으로 눈길을 끄는 K-POP 아이돌들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드는 생각이다. 바쁜 스케줄과 엄청난 연습량 때문에 또래보다 식사량도 적고 수면 시간도 부족해 보이건만, 아이돌들은 보이는 모습에서부터 빛이 난다. 혹시 숨겨진 키 크는 관리법이 따로 있진 않을까.
최근 걸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은 인기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72cm 자신의 폭풍 성장 비결을 줄넘기라고 밝히며 수준급 실력을 선보여서 화제가 됐다. 안유진과 마찬가지로 아이브에서 173cm의 큰 키로 손꼽히는 장원영은 이미 필라테스를 자신의 키 크는 비결로 꼽은 바 있다. 역시 172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는 아이오아이의 전소미 같은 경우 캐나다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운동을 꾸준히 해 온 것이 큰 키의 비결이라고 꼽았다.
간단해 보이지만 꾸준한 실천으로 키 성장에 큰 효과가 있는 ‘식사’, ‘수면’, ‘운동’을 잘 챙겨온 것이다.
식사는 단백질 위주의 1일 3식 균형 잡힌 식단을 지키는 것이 좋다. 의외로 많이 먹는 것보다 영양군을 신경 써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키 크는 데 더 유리하다. 과일, 채소 등 제철 식품 섭취에 신경 쓰도록 하고, 고칼로리 음식이나 단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 성장기에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 비타민D를 영양제로 보충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지적 참견’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매니저는 가수의 행사 스케줄뿐 아니라 키 성장을 위한 식단 또한 철저히 관리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정동원의 키는 170cm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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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용 원장 (사진=하이키한의원 제공) |
잠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푹 잠드는 것이 좋다.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돌 스케줄처럼 학업 등으로 바쁜 요즘 아이들에게 무리인 계획이라면,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이라도 지킬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줘야 한다. 잠이 드는 공간은 암막 커튼 등을 이용해 최대한 어둡게 만들어 주고, 잠드는 자리에서는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사용으로 수면을 방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운동은 전신 자극이 되도록 매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과 수영, 댄스, 배구, 단거리달리기, 탁구, 배드민턴, 줄넘기 등이 도움이 된다. 안유진의 경우 2단 줄넘기를 100개씩 할 정도였다고 하고, 장원영의 경우는 현재도 아침 스트레칭을 거르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키 성장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도 높다.
아이돌의 키 성장 비법은 간단해 보이면서도 꾸준히 실천하기가 보통이 아니다. 부모가 매니저가 되어 내 아이가 성장기 끝까지 키 크는 방법을 꾸준히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잘 지지해주어야 하겠다. 또한, 성조숙증, 감염병 등 혹시 모를 키 성장의 변수가 있지는 않은지 주기적인 성장검사를 통해 키 성장 흐름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장 잠재력을 최대로 높이는 노력 또한 필요하겠다.
하이키한의원 잠실점 이승용 원장은 “키 큰 아이돌의 성장 비법은 스스로 운동을 즐기고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잘 지켜온 것이다”라며, “부모 한명 한명이 내 아이의 키 성장 매니저가 되어 성장기 마지막 순간까지 키 크는 방법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겠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정현민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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