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퇴행성 질환 ‘척추관 협착증’이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7-0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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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시작된다. 이 때 중장년층의 경우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허리 통증이 나타날 시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 신속히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다만 ‘나이가 들면 허리가 아프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다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빠져나온 추간판이 척추를 관통하는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시키지만, 척추관협착증(요추관 협착증)은 나이가 들어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신경관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전에 비해 커진 뼈나 인대로 인해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며 증상이 생긴다. 또한 척추관협착증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이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나 척추협착증이 의심되면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중기로 넘어가면 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할 수 있다.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를 하는 경우 통증이 더욱 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말기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때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다. 수술은 후유증이 적고 일생생활 복귀가 용이한 최소침습수술이 주로 적용되며 척추내시경 시술법 등이 이용된다.
 

▲ 양희석 원장 (사진=서울바른세상병원 제공)

척추내시경 시술법은 병변부위를 직접 보면서 수술이 가능한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로(2포트 척추내시경)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가 가능하다. 최소침습으로 수술을 진행하면 상처의 크기가 크지 않아 회복속도가 기존의 수술법에 비해 빠르다.

서울바른세상병원 양희석 원장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에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헷갈려 하는 이들이 많은데 두 질환은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적절한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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