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갑상선 결절, ‘고주파 절제술’로 흉터 없이 치료 가능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6 18: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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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다. 목에 가래가 낀 듯한 이물감이나 침을 삼킬 때 불편감이 느껴질 때 흔한 목감기 증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멍울이 만져지거나 목이나 쇄골 주변이 부어오른다면 갑상선 결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은 정상적인 신체 활동과 대사 과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선으로, 이곳이 부분적으로 커져서 생기는 혹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한다. 전 인구의 5% 내외에서 발견되는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악성 결절은 ‘갑상선 암’을 뜻하기 때문에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자세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만약 양성 갑상선 결절이라면 결절 자체가 건강에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결절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기도, 식도, 혈관 등 중요한 구조물을 눌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커진 결절이 목 앞으로 튀어나오는 증상이 있을시 미관상 좋지 않아 일찍이 제거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수술적 절제를 통해 결절을 제거했다면 최근에는 고주파 절제술(RFA)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고주파 절제술은 약 1mm 굵기의 바늘을 결절 내에 삽입한 뒤, 바늘에 10만~50만hz의 고주파를 전달해 열로 결절을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 김혜진 원장 (사진=서울에스유외과 제공)

시술시간은 10~20분 이내로 짧은 편이며, 국소마취로 당일 시술이 가능하다. 고주파 절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적 절제의 단점으로 꼽혔던 흉터, 전신마취, 갑상선기능저하, 성대신경 손상 등의 문제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고주파 절제술은 한번을 목표로 하지만, 결절의 크기에 따라서는 2~3회정도 반복시술을 해야할 수도 있다. 고주파 절제술의 장기 치료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균 갑상샘 결절 부피가 감소하고 평균 미용 지수 및 목 압박 증상 점수는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스유외과 김혜진 원장은 “갑상선 결절 치료 방법에 있어서 ‘고주파 절제술’은 목 절개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바늘에 고주파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해 치료하기 때문에 정상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부작용의 발생률이 적다.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 결과를 보고자 한다면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직접 집도하는지, 사후 관리까지 꼼꼼하게 케어하는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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