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유발하는 디스크 탈출증 원인과 비수술 치료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6-01 17:27:34
  • -
  • +
  • 인쇄

[mdtoday=김준수 기자] 목·허리 디스크는 현대인이 흔히 겪는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이러한 디스크 질환은 척추 구조물인 추간판의 자연적인 변성과 외상에 의해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척추는 여러 개의 작은 척추뼈로 구성된 인체의 기둥이다. 척추뼈 사이에는 뼈끼리 부딪치는 것을 막아주는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디스크라는 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구조물이 있다. 추간판으로 부르는 이 디스크 중심에는 수핵이라는 물질이 있고, 수핵 주변에는 섬유륜이라는 두꺼운 막이 둘러싸여 있다.

이 디스크는 일어선 상태에서는 중력을 받아 납작해져서 바깥쪽으로 약간 볼록한 형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장시간 앉아 있거나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행동으로 갑작스럽게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 디스크가 밖으로 돌출되고, 심한 경우 섬유륜이 터지면서 수핵이 튀어나올 수 있는데, 이를 디스크 탈출증이라 한다.

또 사람의 몸은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감소하며 관절, 디스크 내부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각종 퇴행성 질환에 노출된다. 부족한 운동량, 적절하지 못한 자세에 정상적인 퇴행성 변화가 맞물리면 악순환에 빠지게 되면서 특별한 충격에 노출되지 않아도 디스크 탈출증이 쉽게 발생한다.
 

▲ 이승철 원장 (사진=이승철신경외과 제공)

다만 디스크 탈출증의 치료는 항상 수술까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수술은 절개와 출혈이 발생하고 수술 후에는 통증과 합병증의 우려가 있어 특별한 상태가 아니면 권하지 않는다. 실제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보면 10% 정도에 불과할 정도이다.

디스크 탈출증은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3개월 이내에 통증을 줄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디스크 탈출증에 의한 신경 손상이 물리적인 압박보다는 정상 조직의 손상으로 발생한 염증의 화학적 자극으로 인한 경우 비수술적 치료, 특히 신경 성형술이 효과적이다.

성남 이승철신경외과 이승철 대표원장은 “신경성형술은 꼬리뼈 부위에 국소 마취 후 2mm 두께의 작은 관을 삽입해 척추 신경을 둘러싼 경막 외 공간의 병변 부위에 접근해 치료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줄여 주는 방법이다. 다만 개인에 따라 시술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뇌종양 수술 환자 신경 기능검사 결과, AI 활용하면 환자 이해도 높여
척추관협착증, 비수술만 고집해도 문제… 환자 맞춤 치료 전략 필요
척추관협착증, 수술 미루다 더 악화될 수 있어… 치료 시점 판단 중요
아침에 심하고 구토 동반하는 두통이라면 뇌종양 가능성 생각해 봐야
고령 환자도 가능한 척추관협착증 수술…최소침습 ‘PESS’ 치료시 주의할 사항은?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