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앰틱스바이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대기만 5개월째

이재혁 / 기사승인 : 2024-12-18 07:46:01
  • -
  • +
  • 인쇄
7월 청구서 접수 이후 무소식…인투셀도 4개월째 대기 중
▲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앰틱스바이오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결과가 5개월째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DB)

 

[mdtoday=이재혁 기자]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앰틱스바이오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결과가 5개월째 나오지 않고 있다.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카인드에 따르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7월 1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삼사청구서를 제출했다.

국내 오가노이드 전문 신약 개발 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전략기술 기업으로 인정받고 초격차 특례제도를 통해 기술사업성 평가를 받았다.

초격차 특례제도는 소부장 특례제도와 동일하게 한 개 기관으로부터 A 이상의 등급을 받으면 기술사업성평가를 통과하는 코스닥 시장 상장 특례제도다.

상장 규정에 따르면 상장 예비심사 기간은 45일이다. 서류 보완이나 추가 심사가 필요하면 통보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청구서를 접수한 지 약 5개월이 지나도록 결과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바이오텍인 앰틱스바이오의 예심 대기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앰틱스바이오 역시 지난 7월 23일 청구서를 접수하고 5개월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앰틱스바이오는 미생물 감염병 및 염증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약물 타겟 발굴부터 신규 약물 합성, 약물 전달까지 포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항진균제 주요 파이프라인인 손발톱 진균증 치료제(ATB1651)는 임상 1상을 통해 안정성과 내약성을 비롯해 뛰어난 효능을 확인했으며, 현재 뉴질랜드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올해 5월 29일 기술신용보증기금과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앞서 청구서를 제출한 두 업체만큼은 아니지만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연구개발 기업 인투셀도 지난 8월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4개월째 감감무소식이다.

인투셀 역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2월 SCI평가정보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각각 A등급을 획득,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넘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기술성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도 일정 수준의 매출 또는 수주 계약을 증명하지 않으면 거래소 문턱을 넘기 어려운 실정이다.

거래소의 심사 기준이 높아진 이유는 기존에 상장한 기술특례 기업들이 상장 후 경영 정상화에 실패해 주가가 급락하고 부실화되는 사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발생한 파두와 이노그리드 사태 이후 특례 상장 기업에 대한 거래소의 경각심이 한층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상장 허들이 높아진 탓에 국내 바이오업체들이 상장 도전을 철회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예비심사나 공모를 자진 철회한 업체는 하이센스바이오, 옵토레인, 피노바이오, 코루파마, 오름테라퓨틱, 넥셀 등이 있다.

이들 중 하이센스바이오, 코루파마, 피노바이오 넥셀 등 4곳은 청구부터 철회까지 6개월 이상 걸렸다. 피노바이오의 경우 9개월까지 소요됐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영업이익 5808억...전년比 35% 증가
휴온스, 휴온스생명과학 흡수합병…“경영 효율성·전문성 강화”
BKD,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학술대회서 부스 운영
파로스아이바이오, AACR서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성과 발표
다산제약, CPHI JAPAN 2026 참가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