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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 총괄 사장이 20일(현지 시간) AACR 2026 현장에서 파이프라인 연구성과 3건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파로스아이바이오 제공) |
[mdtoday = 차혜영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차세대 항암제 연구 성과 3건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약물 내성 극복과 글로벌 제약 업계의 핵심 트렌드인 병용 요법 기반의 치료 전략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학회에서 핵심 파이프라인인 ‘라스모티닙(PHI-101)’을 비롯한 주요 후보 물질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글로벌 빅파마가 개발 중인 메닌 저해제와의 병용 가능성을 확인하며 항암 시너지 효과를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라스모티닙은 존슨앤드존슨(J&J)의 ‘블렉시메닙’, 신닥스의 ‘레부메닙’ 등 주요 메닌 저해제 5종과 병용 투여됐다. 연구 결과, 라스모티닙은 병용 시 우수한 항암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블렉시메닙과 병용했을 때 투여 중단 후 2주가 지난 시점에서도 82~89% 수준의 종양성장억제율(TGI)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효능을 보였다.
차세대 메닌 저해제인 ‘PHI-601’은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전을 통해 메닌 단백질을 직접 감소시키는 전략을 취한다. 동물 모델 실험 결과, PHI-601은 MEN1 내성 변이 환경에서도 기존 저해제 대비 약 93% 수준의 항종양 효능을 유지했다. 특히 M327I, T349M 등 기존 치료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돌연변이 환경에서도 효과를 입증하며 차세대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BRAF 저해제인 ‘PHI-501’은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연구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전임상 단계에서 면역 반응 조절을 통해 항암 효과를 개선하는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이는 향후 병용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 총괄 사장은 “이번 AACR 발표는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축적해 온 연구 역량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내성 극복과 병용 전략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R&D 역량을 발휘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핵심 파트너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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