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VVZ-2471 유럽 특허 확보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4 15: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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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특허청 등록 결정으로 글로벌 시장 독점권 강화 및 임상 가속화

▲ 비보존 CI (사진= 비보존 제공)

 

[mdtoday = 차혜영 기자] 비보존제약의 관계사인 비보존은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인 'VVZ-2471'에 대해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허여 통지서를 수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통지서는 유럽 내 특허 심사가 사실상 최종 단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해당 특허는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5(mGluR5)와 세로토닌 수용체 2A(5-HT2A)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길항제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이로써 비보존은 미국, 중국, 대만, 일본에 이어 유럽 주요 시장에서 VVZ-2471 및 핵심 화합물군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VVZ-2471은 통증 신호 전달 체계의 핵심 수용체를 동시에 조절하는 기전을 갖춘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이다. 기존 오피오이드 계열 진통제가 가진 중독성과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임상 시험도 단계별로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대상포진후 신경통(PHN)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의 투약이 모두 완료되었으며, 현재 데이터 분석 단계에 진입했다. 비보존은 이번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후기 임상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바탕으로 현지 연구기관과 협력해 연구자 임상(IIT)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고,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에서의 데이터를 축적해 글로벌 사업화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유럽 특허 등록 결정은 VVZ-2471의 기술적 독창성과 글로벌 권리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임상 2상 투약 완료와 미국 연구자 임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 및 상업화 논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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