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보험손익 부진 속 매출 견인하는 '여성보험·어린이보험'

유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08: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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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손해보험)

[mdtoday=유정민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보험손익 부진으로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해보험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3조3226억원으로 13.0% 증가했다.


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은 보험손익이 21.2% 감소한 2068억원에 그친 탓으로 분석된다. 

다만, 투자손익이 32.2% 증가한 97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하락을 일부 상쇄했다.

매출 증가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의 안정적인 판매와 시니어·유병자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2분기 매출은 1조7134억원으로 15.5% 증가세를 보였다.

보유계약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은 4조1228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8.4% 증가했으며, 신계약 CSM은 4510억원으로 23% 증가해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확대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제3보험 영역에서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하고 신계약 가치 배수를 높여 양질의 계약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특허와 유사한 개념으로, 독창적인 상품에 대해 보험협회에서 부여하는 권리다. 이는 타사에서 동일한 상품을 출시할 수 없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상반기 보유계약 CSM이 증가한 것은 여성보험·어린이보험을 비롯한 신계약 확대와 양질의 계약 확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여성보험을 기반으로 한화손보의 고유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5종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어린이보험 등 경쟁력을 갖춘 상품 파이프라인을 적극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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