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 환자, 노화에 따른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성 더 높아

최재백 / 기사승인 : 2025-05-23 19: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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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질 환자의 노화에 따른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최재백 기자] 간질 환자의 노화에 따른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의 인슐린 저항성 과정이 알츠하이머병과 간질 모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질 환자의 노화에 따른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신경전달 저널(Journal of Neural Transmission)’에 실렸다.

알츠하이머병은 정확히 알려진 원인이나 치료법이 없는 복잡한 다인성 신경되행성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기전을 설명하는 다양한 가설에는 아밀로이드 연쇄반응과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 등이 있다.

연구진은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약물들의 효능이 낮고 증상 완화에만 효과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기전을 설명하는 또 다른 가설로 뇌 인슐린 저항성 과정으로 인한 해마라는 뇌 영역의 신경 손상과 시냅스 가소성 결함을 보고했다.

또한, 연구진은 뇌 인슐린 저항성이 신경 염증 및 신경 퇴행 가능성을 높이고 뇌 조직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의 생성과 축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간질은 재발성 및 자발적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유발 요인 중 하나로 저혈당이 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을 실험적으로 유도하는 데 사용되는 화학 물질인 스트렙토조토신을 뇌내 미세주사한 쥐에서도 간질의 특징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스트렙토조토신은 동물 모델에서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을 모델링하는 데 사용되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 실험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 과정이 알츠하이머병뿐만 아니라 간질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반대로 간질 연구를 위해 유전자 조작된 쥐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의 분자적 변화가 나타난 것을 연구진은 관찰했다.

연구진은 뇌 인슐린 저항성이 간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간질과 알츠하이며병을 연결하는 주요 기전 중 하나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jaebaekcho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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