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자본잠식 상태 놓여…“보험금 지급 여력·현금 유동성 부족과는 무관”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07: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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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생명 CI (사진=KDB생명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KDB생명보험이 지난 3월 말 기준 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KDB생명이 공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17조8540억원, 부채총계는 17조9888억원으로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348억원이다.

새 회계제도인 IFRS17 제도 도입 이후 보험계약을 시가로 평가하고, 시장금리 하락 및 감독 당국의 보험부채 평가 할인율 추가 인하 조치 등의 외부 요인에 따라 평가손실이 자본에 반영되면서 자본잠식으로 집계됐다는 것이 KDB생명의 설명이다.

KDB생명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와 같은 자본잠식은 실제 보험금 지급 여력이나 현금 유동성 부족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회계상 측면이지,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의미가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KDB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2024년 12월 말 기준 158.2%, 2025년 3월 말 기준으로도 감독 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KDB생명은 현재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금융당국 및 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과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보험시장을 둘러싼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을 이겨내고,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과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상품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견고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회사가 제공하는 정확한 정보와 실질적인 대응을 믿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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