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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칙적인 오렌지 주스 섭취가 우리 면역세포 안에 있는 수천 개의 유전자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규칙적인 오렌지 주스 섭취가 우리 면역세포 안에 있는 수천 개의 유전자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매일 500mL의 100% 멸균 오렌지 주스를 두 달간 마시도록 한 후 추적 관찰했다.
60일 후, 신체 검진 결과 참가자들의 염증과 고혈압과 연관된 많은 유전자들의 활성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NAMPT, IL16, IL1B 등 몸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켜지는 유전자들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가 매일 오렌지 주스를 마시면 젊은 성인의 혈압이 낮아질 수 있다는 이전 연구 결과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렌지 주스가 단지 혈당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염증을 줄이고 혈관 이환을 돕는 신체의 조절 체계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을 보여 준다.
규칙적인 오렌지 주스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고, 이는 결국 심장병과 당뇨를 예방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것이 설탕물을 마시는 것에 불과하다는 통념에 도전할 수 있는 증거가 쌓이고 있는 시점이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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