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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로고 (사진=환경부 제공) |
[mdtoday=이재혁 기자] 산업단지 주변 지역 주민들의 천식과 당뇨병, 알츠하이머, 아토피피부염 등 만성질환 발병과 주변 환경 간 역학적 관련성이 없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광양, 울산, 포항 등 전국 9개 산업단지 주변 지역 환경오염도 및 주민 건강영향조사(제3기, 2018∼2022)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해당 산단은 광양·시화·반월·여수·울산·온산·포항 등 7개 국가산단과 대산·청주 등 2개 일반산단이다.
이번 건강영향조사 결과는 ▲대기 등 산단 주변 환경오염도 조사 ▲체내 유해물질 농도 조사 ▲질환 조사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포항, 울산 등 일부 산단 주변의 대기 중 중금속 및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농도는 대기환경기준(납 0.5㎍/㎥, 벤젠 1.5ppb)보다 낮으나, 전국 평균 보다는 다소 높아 배출시설 관리 강화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 수은 등 체내 중금속 농도는 대상 주민 2099명의 98%가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제안한 국제 권고치보다 낮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높은 값을 보인 주민 45명(2%)에 대해서 노출량 및 노출경로 추가조사, 농도 저감 컨설팅 및 건강 진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천식과 당뇨병, 알츠하이머, 아토피피부염 등 29종의 만성질환 조사에서는 상당 부분의 질환(산단별, 18∼29종)이 대조지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때 대조지역은 산단에서 5km 내외 범위 밖, 산단과 인구 및 사회환경이 유사한 지역으로, 사실살 주변환경 간 역학적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 결과인 셈이다.
다만 국립환경과학원은 생활습관, 연령 등 질환 발생 원인이 다양하므로, 산단지역에서 다소 높은 발생률을 보인 기타상기도질환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향후 정부는 산단지역의 환경・건강영향 저감을 위해 적극적 배출시설 점검·관리 강화 등 환경개선에 다각적 노력을 기하고, 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사전예방적 체내 유해물질 관리, 질환 추적관찰 및 건강진단 서비스 등 제공과 함께, 지역 환경·건강영향조사 및 모니터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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