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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어젠 로고 (사진= 케어젠 제공) |
[mdtoday = 신현정 기자]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이 장기간 매출로 이어지지 않은 과거 공급계약을 정리하고, 핵심 제품군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케어젠은 지난 5월 29일 공시한 단일판매·공급계약 종료 건에 대해 “현지 제품 등록 절차 미비로 장기간 발주가 없었던 과거 계약을 정리한 것”이라며, 현재 회사의 매출 기반이나 성장 전략에는 영향이 없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종료된 계약은 약 10년 전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 진출 과정에서 체결된 것으로, 상대방의 현지 규제 대응 실패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케어젠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실질적인 매출 감소와 무관하며, 실행되지 못한 과거 계약 관계를 정리하는 절차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케어젠은 현재 ‘Luxidase’, ‘Korglutide’, ‘Deglusterol’ 등 차세대 펩타이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지난 4월 중국 대형 왕홍(인플루언서)을 통한 라이브커머스에서 약 22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최근 추가 방송에서도 약 26.8억원(1,200만 위안)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를 재확인했다.
오는 6월 출시를 앞둔 ‘Luxidase’는 히알루론산 네트워크를 조절해 유효성분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단 1회 사용만으로도 모공과 주름, 보습 개선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는 ‘Korglutide’의 글로벌 공급 확대와 더불어, 7~8월 중 ‘Deglusterol’, ‘MyoKi’, ‘Korglutide’ 등 3종에 대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 신청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이번 공시는 과거 계약을 정리하는 절차일 뿐이며, 회사의 성장 전략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전 분야에서 핵심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펩타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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